안녕하세요 상담사님! 후기를 진작에 썼어야 했는데 많이 늦었네요. 입원도 하고 퇴원하고 많이 밀린 부대 일도 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우선 진행해 주신 상담 정말 감사합니다! 수 십 번씩 읽는 중이고 처음엔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여러 칼럼들도 찾아 읽어보고 상담글도 수없이 읽어보며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읽다 보니 상대가 보일 때, 상대가 보이지 않을 때, 언제든 어떻게 행동하는 게 고프레임 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연애 전에는 자존감도 높은 편이었고, 연애 중과 이별 후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었는데 잃어버린 연애 전 본래 제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아 뭐든지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에프터메일을 쓸 기회가 차마 없이 갑작스럽게 만남이 한번 성사되었는데요, 같이 살던 자취방 정리 때문이었습니다.
하마터면 지침을 잊고 저프레임 행동을 할 뻔했는데, 만나기 직전에 마음 제대로 다잡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대하니 그에 반응하는 상대의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다 보이더라구요. 역시 배움은 세상의 해상도를 높이는 일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제가 했던 행동들 중 이게 맞는 행동이었나 싶어 마음에 걸리는 것도 있긴 하지만 자세한건 애프터메일 보내겠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적응할 시간도 없이 추워져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인데요, 몸조심 하시고 또 후기 작성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