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민 상담사님 2차 상담 후기입니다.
모바일이라 글이 가독성있게 잘 쓰일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1,2차 상담 모두 윤하민 상담사님께 받았습니다. 저는 고프저신에서 저프저신으로 떨어진 케이스고 1차 지침은 무반응 2차 지침은 상대방의 차단으로 반응이 왔습니다.

사실 1차 지침 반응때도 불안한 마음에 얼마안가 1차 에프터메일을 낭비했고 2차 지침 반응에도 놀라 황급히 상담 신청을 했는데 상담사님께서는 항상 지침이 잘 먹힌거라고 절 안심시켜주셔서 덕분에 급발진 안하고 잘 버틸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1차 지침때 무반응이던 상대가 2차 지침때 차단을 했다는건 자존심발동이 세게 들어간거고 오히려 역으로 1차 지침이 잘 먹혔단 뜻이겠지요. 상담사님도 이 부분을 짚어주시며 전혀 불안해할것 없다 하셨습니다. 제 프레임이 다시 굉장히 높게 올라갔으며 이정도 고프레임이면 이미 상대방에게서 잊을수 없는 사람이 됐다고 말씀해주시는걸 들으며 상담내내 웃으며 보냈지만 속으로는 꽤나 울컥했습니다.

상담사님께서는 3차 지침까지의 공백기를 주셨지만 저 자체적으로 일주일 더 공백기를 보내고 3차 지침을 보내려고 합니다. 상담사님께서도 3주내로 선연락이 올 확률이 높다하셨으니 그걸 한번 기다려 볼겸싶기도하고 아직 얼마안됐지만 차단이 계속 안풀려 있기도 하고. 상대방에 상황을 따져보았을때 일주일 정도 더 공백기를 가지는게 좋을것 같다 생각이 드네요.

물론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한구석에 있는건 여전합니다. 선연락이 안오면 어쩌지, 상대방이 연락처도 다 차단해 버리거면 어쩌지, 상대방이 날 귀찮아서 차단한거면 어쩌지, 이대로 영영 차단이면 어쩌지, 연락이 되더라도 상대방 반응에 내가 잘 대처하지 못하면 어쩌지. 온갖 어쩌지 어쩌지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지만 그래도 그때마다 상담사님과의 상담 내용을 되새기며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공백기라는 순간을 온전히 저를 위한 시간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상대방이 생각나더라도 도로위에 차들처럼 그저 흘려보내며 저 스스로 힘들어 하지 않게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위해, 재회한 후의 관계를 위해 지금 나를 더 가꾼다는 마인드로 저는 살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에게 있어서 큰 힘이 되는것 같네요.
여러분도 부디 힘든시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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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님. 다음 에프터메일까지 긴 시간이 남았네요. 저는 여전합니다. 상담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상담사님과 상담받는 그 시간만큼은 굉장히 편안한것 같아요. 그게 전화던가 에프터메일이던가 상관없이요. 그래서 어서 빨리 또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이번엔 낭비하지 않기 위해 꾹 참고있습니다.
상대방의 차단이 언제쯤 풀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상담사님이 해주신 말씀을 생각하며 크게 신경 안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예 신경이 안쓰이진 않아서 힘들긴 하네요.
이상하게 주기적으로 상대방 생각이 엄첨 몰려오는 시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생각나고 괜찮아지고 생각나고 괜찮아 지고 계속 반복인데 저 생각나는 순간을 상담사님과의 상담을 떠올리며 버티고 있습니다.
다음 에프터메일엔 좋은 소식이 담겼으면 좋겠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