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프레임 낮은 상대, 저프고신->고프저신 70%, 서예나 쌤 2차 상담 후기

안녕하세요. 제 후기는 닉네임 검색하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난 4월 이별 후 타업체를 거쳐 6월에 서예나 쌤께 1차 상담을 받고 강력지침을 통해 7주 뒤 재회합니다. 그러나 내적프레임 낮은 상대는 제가 지침의 힘으로 고프고신이 되었지만 기존 리바에게 돌아갑니다. 지침 덕분에 일시적으로 깎인 신뢰는 상대의 마음을 또 다시 흔들어버린거죠. 그렇게 일주일의 짧은 재회 후 저는 자체적으로 공백기를 갖고 남은 애프터를 활용해 지침을 전송합니다.

초강력지침, 이중모션을 지적하는 내용과 약간의 미해결과제. 보내기전 손이 떨리더라고요.

그렇게 상대가 가치회복을 하지 못하게 모든 연락 수단을 끊었고 상대는 리바에게 되돌아갑니다. 자존심 발동이 가미된 카톡프사와 인스타 차단을 포함한채 말이죠.


아 이젠 고프저신이 되었구나. 확률도 1차 지난번에 비해 20%오른 70%, 보수적으로는 60%를 불러주셨습니다.

그래도 상대는 제 생각을 계속 할거라는 믿음(카톡이나 염탐하던 부계정은 그대로, 끈 남겨두기)

저는 남은 공백기를 알차게 보내고 싶었기에 2차 상담을 신청합니다.

앞선 애프터 지침에 대한 간단한 분석을 듣고 대체자 찾기에 대해 열심히 들어봅니다.

저같은 경우 첫연애였기에 기본 지식이 많이 모자랐고 지난 공백기와 이번 공백기 때 대체자는 커녕 리바도 구하지 못한 실패를 겪었습니다. 그런 많은 실패를 겪자 미해결과제와 더불어 내적프레임이 요동을 치더라고요.

다행히 이번 상담을 통해 나는 잘하고 있었고 더 부가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답변을 많이 얻어서 내프가 안정되었습니다.


재회를 한번 해보고 느낀점은 공백기를 허투루 보내면 안된다는겁니다.

아래 칼럼 후기를 같이 첨부해봅니다.

재회 상담을 신청 후 계속해서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있다.
그건 바로 내가 아녔을까? 상대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지침을 보내고 난 후에도 마찬가지이다.
'후기 보면 일주일 만에 재회도 하던데...'
'내가 좀 더 잘 대처했더라면'
내가 아트라상 컬럼에서 좋아하는 표현인 '무인도'에 갇히게 된것이다. 이런 생각을 스스로를 갉아먹으며 결국 연애 자존감= 내적프레임을 꾸준히 낮춘다.
지침에 의해 재회가 되더라도 재이별의 비중이 높아진다.

반대로 강력지침에 의해 재회를 하더라도 꼭 좋은 것은 아니다. 나만해도 원래 내적프레임이 낮은 상대가 지침에 타격을 입고 더 내적프레임이 불안해져 일주일만에 재이별을 하였다. 내가 아무리 고프고신이어도 밑빠진 독에 물을 붓듯이 나의 신뢰는 통하지 않았다.

이별을 한 순간 그 이별을 받아들여야한다.
재회를 원하면서도 꾸준히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줘야한다.
공백기는 상대가 나를 그리워할 시간을 주면서 나는 그에 맞는 더 가치 있는, 지침에 맞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침에 오랫동안 무반응이거나, 이중모션만 보인다고 힘들어하지 말자. 공백기동안 꾸준히 내적프레임을 올려온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의연하게 대처가 가능할 것이다.

그러니 재회가 늦어지더라도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꾸준히 나를 더 아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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