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 진솔한 말씀 감사합니다

통화를 얼마 하진 못했지만..

제가 재회를 원했던 상대가 왜 나쁘고 왜 이중적인지 조심스럽게 알려주셨어요

인생 선배로써 다음번에 제대로 된 사람으로 상담을 오면 기억해주시고 상담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저는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제가 완전 순진한 거였더라고요.

예나쌤의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전해져서 아주 잠깐이었지만 마음으로 위로 받고 환불 받기로 했습니다.

포기하는 것도 용기니까요.

다음번에는 좀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예쁘게 연애하고 싶네요

예나쌤께 일찍 상담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어서 십만원 내고 비행기를 미루고 공항에서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제 실수로 상대에게 여지를 줘버려서 멘붕을 하고, 어린 나이에 아주 큰 금액도 큰 맘 먹고 결제하고 상담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이렇게 그 아이의 실체를 알게 되어서 후회가 없어진 것 같아요. 당분간은 너무너무 지옥이겠지만요

그런 상대와의 재회를 원해서 이렇게 신청한 것도 너무 부끄럽고

앞으로는 도파민 수용체가 짧은 사람은 피할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너무 감사하고, 상담받기 전까지 이런저런 의심과 걱정 많았는데 솔직하게 환불을 권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이용 기회가 온다면 나이를 좀 더 먹고 진짜 필요할 때에 이용해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