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애, 7년 장기연애, 헤어진지 한달

슬픔에 허우적거리던 제게 우연한 기회로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음성 상담은 중지되어있던 상황에서 과연 문서만으로 내가 상담사님의 지침과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긴 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문서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참 힘들었던 것 같아요.

상담 완료 예정일 당일에는 계속해서 제 글을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상담글이 작성되었고 한자한자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안도감'이였습니다.

지침만 잘 따라와준다면 가능하다는 상담사님의 글에 위로가 되었고, 이별의 원인과 향후 재회 후에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 지침 등을 세세히 적어주셔서 음성상담이 아니여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글이였습니다.

저는 강력지침은 아니였지만, 섬세한 상담사님의 지침 글을 보면서, 내적프레임이 바닥난 그 친구의 심기를 많이 건드리지 않고 조금의 프레임은 올려주면서 신뢰도를 올리는 섬세한 글을 보면서 '아 내가 이런 부분이 부족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침 후 상대방의 예상 반응도 적어주셨는데, 오랜기간 봐온 상대방은 제 생각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을 것 같아요

1차 지침 후 2차 지침은 꽤 시간이 지난 후에 전송해야하는데, 빨리 재회하고 싶지만 장기간이 될 것 같네요.

누군가는 말하더라구요 진짜 이별을 인정해야 재회가 가능하다구요

이별을 인정하고 제 생활에 집중하면서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면 다시 재회를 하거나 이별을 선택하거나 어떤 결과가 있겠죠.

두서없이 글을 적어내려갔는데,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상담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받고나시면 마음이 편안해지실거에요.(광고 x, 개인적인 생각)

상담을 기다리는 분들을 위한 글이 없는 것 같아서 글 재주가 없지만 글을 남겨봅니다.

기다림의 후회가 없는 상담이 되실거에여 다들 좋아하는 상대방과 재회되기를 멀리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