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저는 작년에 음성으로 서영쌤께 한번 긴급으로 예나쌤께 한번 상담받았었어요! 1년에 두번이나 받으니 다들 아시죠? 여기 상담받으면 애프터 메일 하나하나가 소중해진다는거.


두번 상담 받았을때마다 상담쌤 두분다 남자 내프가 낮고 이기적이라 최악의 남자 원탑이라고 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을 받았는데 이론상 머리로는 알겠는데 체화가 안된 것 같아서 블로그에 있는 모든 칼럼을 봤어요


메타신뢰감 이론을 상담사님 가족문제를 예시로 든 글이나 파블로프의 개 조건 형성, 여자친구와 아내가 바람피는 이유 등등 저와 상관없는 글까지도 모두 정독했어요 읽다보니 시간도 잘가고 점점 상대방의 프레임과 제 프레임, 어쩌면 이외의 다른 관계에서도 적용하며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너무 맹신할 필요도 없지만 아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렇게 열심히 읽고 배우고 상담받아도 헤어질때가 되면 항상 제가 매달리게 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이게 정말 파블로프의 개의 이론 그대로인듯 보였어요 그래서 저번에는 무대응으로 차단하고 아무 연락 하지도 않았더니 하루만에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 아트라상의 이론을 상담사님의 도움 없이 제가 직접해보기도 하고 그 결과를 몸소 깨닫게 되니까 이전에 일주일넘게 매달리고 프레임 다 날리고 와서 상담사님께 찡찡거렸던게 생각났어요


그땐 두번째 상담이어서 이론도 알고 이미 한 번 지침문자의 강력함과 무대응의 강력함을 아는 상태인데도 막상 진짜 헤어질 것 같으니 계속 잡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절대적 가치가 있는 고프저신이라 확률도 높았는데 계속 상대방이 떠보려는 헤어지자는 말에 매달리고 심지어는 일주일동안 매달리며 프레임을 날리니 저프저신에 확률도 엄청 낮아졌었어요


그땐 정말 힘들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지쳐있었어요 그래서 아무 생각 안하고 놀기만 했어요 밤엔 하지말라는 염탐도 하고


올차단이었는데도 재회성공했고! 칼럼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말이 어느정도 와닿게 된 것 같아요


저처럼 이론을 알면서도 프레임 완전 다 날리고 상담사님들께 상담하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다들 힘내시구 상담사님들을 믿어봐요!

혹 매달리고 싶으시면 시원하게 매달리고 뻥 차이고 오세요 대신 뒷감당은 책임을 못 져요.


저는 진짜 처절하게 매달리고 난 이후로 예나쌤께서 겨우겨우 수습해주셨지만 다시 만나고 나서부터는 절대 안매달리고 오히려 무대응이나 먼저 차단해버렸어요 그게 더 효과있더라구요ㅋㅋ 역시 사람은... 학습의 동물...


요즘 취준이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들어와서 후기 남겨요!!ㅎㅎ


다들 화이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