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한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늘 재회후기를 찾지만 저도 막상 재회하고 후기는 안올린걸 보면 사실상 아트라상을 통해 재회하신 분들은 훨씬 더 많으실 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는 6개월 전쯤에 남친이 소개팅 어플을 한 정황이 발견됬고 그래서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어요. 저는 저프였고 프레임을 강력히 올려야하는 지침을 받았어요.

저프 성향상 많이 두려웠어요. 정말 끝이 날까봐. 제가 한번도 하지 않았던 말들이었거든요. 하지먀 질질 끌다가 이런식으로 연애를 할순 없다는 생각에 결국 보내게 됐죠.

반응은 정말 폭발적이었어요. 하지만 계속되는 이중모션에 상담사님은 남자가 충분히 반성하고 돌아와야 의미가 있다고 하셨죠. 사실 그때가 힘들었던거 같애요. 잡힐꺼 같은데 딱 원하는 반응은 나오지 않는.

그런데 정말 지침은 진리였습니다. 계속되는 이중모션을 밀어내고 프레임을 계속 올리니 결국 남자에게 원하는 얘기를 들었고 깊이 반성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3주만에 재회하게 되었어요.

재회후에 남친은 제가 원했던 모든것들을 해주었구요 얼마전에 연애유지 상황에 살짝 위기가 생겨 또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은 받을때마다 항상 그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거 같아요.

저는 또 저프인 저의 문제인줄 알았는데 상담사님은 전혀 다른 해석을 주셨답니다. 역시나 상담사님은 다르세요 상담사님 아니였으면 또 뻘짓 할뻔 했네요ㅎㅎ

저프때 받았던 상담에서 하서영 상담사님의 자존심을 더 가지시란 말, 저는 충분히 매력있는 사람이란 말이 많은 힘이 되었어요. 원래 저는 남친한테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맞춰주는 연애에 익숙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원하는거 제 주장을 적절히 말하는게 제 프레임도 올라가는걸 알게됐어요. 뭐 아직도 언제 프레임을 더 올리고 언제 신뢰감을 줘야되는지 헷갈릴때도 많지만요. 연애 고수의 길은 길고도 머네요

어쨌든 지침과 상담사님의 해석은 정말 맞다는거. 그러니 지침 받으시면 그대로만 하시면 적어도 나빠지진 않을꺼에요. 저도 첨엔 이게 될까 했지만 정말 됩니다ㅎㅎ

아트라상을 알고 나서 연애에 있어 큰 무기가 생긴거 같아 든든해요!아마 저는 할머니기 되서도 관계에 문제가 있을때마다 찾아올꺼 같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