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태고프저신' / 재회확률 80% / 2년반 연애 여자 내담자입니다.

저는 9월 말경 이별하고 한 번 더 만나서 매달렸는데 상대방이 단호하게 끊어냈어요. 이후 다른 재회 업체에서 상담 받은 후, 그 업체에서 작성해준 카톡을 보내고 상대방과 대면만남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소득은 없었고 이제 정말 이별이구나 싶었습니다.더욱이 상대 SNS를 가보니 여사친들과 여행간 사진들이 떡하니 올려져 있어서 내프가 바닥을 치던차에 아트라상을 알게 되어 11월 말경 이강희상담사님께 문서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사님으로부터 1차 지침을 받아서 바로 상대에게 발송했고, 상대는 제 톡을 받은지 8분만에 바로 짧은 두 줄의 덕담을 ^^를 붙여가며 보냈습니다. 답장을 받자마자 또 내프가 무너져서 1차 애프터 메일을 써버렸어요. 상담사님께서는 저를 진정시켜주시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긴 답장을 보내주셨습니다.

현재는 상담사님께서 알려주신 SNS, 프사 관리법을 열심히 따라하며 공백기를 보내는 중이에요. 대체자를 만들고 싶었는데 어떤 남자를 만나든 상대생각만 나고 더 내프가 낮아지는 것 같아서 그냥 올해 연말은 혼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상대 SNS도 언팔해버렸어요 공백기 동안 어떻게 사는지 알고 싶지 않아서 상대 반응이 어떻든 제 내프만 낮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상담사님께서 저는 당근은 안주고 채찍만 주는 고프라고 하셨는데, 연애하는 동안 있었던 일을 매일 생각할 수록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만 들더라구요. 상대는 저에게 정말 헌신했는데 제가 그 감사함을 모르고 너무 잘못한것 같아요. (스스로 생각해봐도 아 나랑 다시 안만나고 싶겠다 싶더라구요.) 다시만나면 정말로 잘해줄 수 있는데 아쉽고 후회되고 슬프고 저는 자존심이 강한터라 공백기나 지침을 어길 걱정은 없는데, 다른 후기들처럼 상담사님께서 주신 공백기 지나기 전에 상대로부터 연락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그럼 공백기 동안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사진도 열심히 올리고 나중에 재회하면 다시 후기 작성하러 오겠습니다! (후기 작성하면 상대방으로부터 연락이 온다는 후기를 보고 작성하고 있는데 정말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