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예나쌤과 통화한지 3년이 흐른거 같습니다.

처음 통화당시 헤어지는게 가슴 아프고 그가 다른 분과 미래를 그려간다는게 너무 무섭고 세상이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침을 쓴 뒤 내적프레임이 한없이 올라가더라구요. 그동안 저를 잊은채 살았던거 같습니다.


리바도 만들라 하셨는데 비록 만들지는 못했지만 남사친을 두루두루 알고 지내게되니 자신감도 생기고 그에 대해 더 냉정히 판단이 서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지침을 메일로 받았지만 지침대로 할 경우 정말 그와 다시 만날거 같았습니다.

염탐도 안하던 그는 염탐하고 잘사는척 인스타에 프사에 올리더라구요 그모습을 보니 단번에 알았습니다 내가 보고싶구나 라구요

그러나 저는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그이유는 저에게 그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는 존재가 되더라구요


이런 제가 기특하고 행복했습니다.


그가 전부였던 저였는데 재회를 무엇보다 원했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걸 얻었습니다. 내가 나를 더 사랑하고 더 아끼는 시간이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마냥 그를 기다렸었는데 더이상 그는 내인생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아무쪼록 재회를 원하시는분들이 이글을 보시고 해피엔딩 아니네? 라고 생각하실수 있으시겠지만 아니요, 전 재회보다 더 행복합니다 라고 전하고 싶네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아트라상의 도움을 받으신다면 지침을 어기지 않으신다면 재회는 무조건 성공일겁니다! 인내하고 또 희망을 버리지마세요

끝으로 예나쌤 너무감사했습니다. 다음연애 코치로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나쌤 포함 모든분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