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영상담사님/30대중반/초고프저신/70프로/단기연애

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님! 후기 남긴다고 꼭 약속 드렸는데 이제서야 씁니다 ㅎㅎ 상담사님 고향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중반 내담자 입니다! 그때 컨디션이 안 좋으셨는데도 열심히 상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저의 케이스는 동갑내기 장거리 커플이였구요, 5개월 좀 안되게 만난 단기연애, 초고프저신이였습니다! 3월 초에 헤어지고 나서 3월 중순경에 상담을 받았고 1차 지침 전송 후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어떻게 보면 1차 지짐 이후의 후기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저와 상대는 어플이라는 곳에서 만나서 애초부터 제 내프가 떨어져서 만나기 시작한 만남이긴 했습니다 ㅠㅠ 제가 상담 신청 할 때는 상대가 좀 많이 미화가 되어 있었는지 좋은 점 위주로 쓰기는 했지만 현재는 감정이 많이 가라 앉아서 그런지 상대가 저에게 힘들게 했던 부분들도 객관적으로 지금은 보이긴 합니다.

하서영상담사님께서 여자분의 악행을 밝혀보자고 ㅋㅋ 하시면서 저의 악행들을 일일이 밝혀주셨죠 제가 어느 누구를 만나던지 아마 저신뢰도 문제로 많이 헤어졌을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맞는것 같아요 ㅠㅠ

특히나 저의 잡도리가 문제긴 했던 저의 연애 였었습니다. 제 현실적인 상황들이 좀 불안정한 상황이였으며 애초에 만남의 시작부터도 좋지 않아 제 내프가 많이 떨어진 연애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상담사님께서는 특히나 제가 나쁜 프레임 올리기를 많이 했고 잘해준다고 생각했던 저의 부분도 제가 기분이 좋을때만 잘 해주는 것이라며 아주 많이 혼났답니다 ㅎㅎ

상담 받기 전에 저 스스로도 역시 잡도리 하는 나쁜 부분과 화 났을 때 적절하게 채찍을 때렸어야 하는데 무자비하게 잡도리하면서 상대방을 몰아세우는 부분을 많이 반성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딱 집어 주셨구요 ㅎㅎ

그래서 신뢰도 연습 하는 방법과 신뢰도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프레임을 올리는 방법을 저에게 설명을 해 주셨어요!

그렇게 상담 하면서 1차 지침을 받고 제가 일하는 와중이라 저녁에 보낸다고 하였습니다. 첫번째 지침은 신뢰도를 높이는 지침을 주셨는데 제가 상대가 헤어질 때 했던 잘못을 꼭 넣고 싶다고, 헤어짐의 이유가 마치 저에게 있는 이 상황을 반전 시키고 싶다고 해서 마지막 문단을 수정하여 주셨습니다.

1차 지침 결과는 무응답, 읽씹이였습니다 멘탈이 아주 산산조각이 났어요, 사실 다른 분들 후기에서는 덕담이라도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씹혔더라구요 ㅠㅠ 1차 지침은 재회와 상관없다고 하셔서 다른 분들 후기도 참조 하고 차라리 안오는게 내 내프 잡는데 좋겟다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물론 1차 에프터 메일을 상담 받자마자 써버린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현재는 공백기가 조금 남은 상황이고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제 내프도 많이 올라갔는지 재회에 대한 생각이 많이 없어졌어요. 특히나 저는 원래 헤어지면 상대방이 보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보니 상대방 카톡부터 sns까지 그냥 다 싹 지우고 아예 안봤어요, 그걸 본다면 제가 스트레스 받고 힘들거라는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궁금해도 안보려고 노력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재 업종을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아 대체자를 찾는 노력은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진 않지만 이 업종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 일에 좀 더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보니 점차 생각 투자는 줄어 가긴 하더라구요!

다들 헤어지고 힘드신거 알고 있어요 저도 첫 일주일은 정말 지옥 같았어요 ㅠㅠ 하지만 다른 집중할 거리를 만들어 보세요! 확실히 좀 나아 진답니다 ㅎㅎ 운동이든 독서든 일이든 좀 더 집중 하시고 저처럼 상황이 안되시면 어쩔수 없지만 많은 상대방들을 만나 보는게 저도 좋더라구요, 물론 비교 되기도 하면서 상대방의 프레임이 올라가겠지만 일 순간이에요, 자신한테 집중하는 시간을 계속 만드시다 보면 내프도 많이 올라오실 거에요!

그리고 저도 사실 상담 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하나 말씀 못 드린게 있어서 미해결 과제가 남아 있어서 가끔 생각이 나긴 합니다 ㅠㅠ (저 만나기 전에 4년동안 만났던 전여친이 있었고 저 만났을 땐 헤어진 후 3개월쯤이라고 했는데 이걸 상담내용이 길어지다 보니 말씀을 못드렸더라구요..ㅠㅠ) 제가 리바운드가 아닐까 이런 생각은 정말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리바운드이던 아니던 간에 재회를 정말 많이 포기하게 됐어요

상담 때는 너무 미화가 되어 있고 프레임이 올라가 있어서 상대방이 잘해준 걸 위주로 적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고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됬었을 때 만나면 안되는 이유가 보이더라구요.

저는 첫만남과 제 내프 문제로만 생각을 하고 상담에서도 혼났기 때문에 모두 제 탓 이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상대방이 저에게 늘 무언가를 숨기는 것과 같은 태도로 저에게 일관 했었고 저는 그것 때문에 그 사람을 만나고 있을 시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고 있었더라구요. (그러면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동들을 더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헤어지고 나서는 사실 가끔 생각도 나기도 했지만 마음이 너무 편했어요.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들이 헤어짐으로 인해서 해소가 되어서 그런지 제 스스로가 좀 마음이 평온해 짐을 느꼈어요. 그래서 더 재회에 대한 부분을 포기하게 됐었던 것 같아요. 다시 만나면 또 지옥불구덩이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죠..ㅎㅎ

하지만 상대방으로 인해서 저의 잘못된 연애 부분을 고칠 수 있었고 또 좋은 상담사님을 만나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비혼주의를 고집 했었지만 이번 연애를 통해서 결혼에 좀 가깝게 생각을 했었고 다음에 만나는 상대는 고프고신으로 결혼까지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또 아트라상에 제 전반적인 연애에 관한 부분을 상담을 더 요청을 드릴 예정이에요 ㅎㅎ

공백기동안 알차게 놀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지금은 상대방이 연락을 해주지 않아서 감사해요. 연락이 왔었으면 아마 저는 힘들었을 것 같아요. 지침 문자로 상대방이 조금이나마 힘들었음 그걸로 만족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마음이 왔다 갔다 하지만 잘 이겨내 보려구요.

헤어짐은 항상 힘들고 괴롭지만 무조건 재회에 목메지 마셨음 좋겠어요.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은 사랑 받을 가치가 충분하신 분들이세요. 아트라상에서 잘못된 연애를 되짚어보고 고쳐서 더 좋은 상대를 만나셔서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1차 지침이 무반응이신 분들도 충분히 힘드시겠지만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연락이 왔으면 더 힘드셨을 거에요, 하지만 상대방이 저희가 더 좋은 대체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라고 해주는 구나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내프도 올라가고 좀 덜 힘드실꺼에요! 다들 마음에 평안을 찾길 바래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요.

그리고 하서영 상담사님, 그때 몸이 많이 안좋으셨는데도 상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티키타카도 잘 맞고 즐겁게 했던 상담이였던 것 같아요. 상담사님 덕분에 제 연애가 전반적으로 이제 좋아질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이전에 상담했던 손수현 상담사님도, 하서영 상담사님도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