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뛰어난 통찰력, 분석력, 책임감을 가지고 상담해주신 한서진 상담사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께 제가 후기를 통해서 받았던 위안과 깨달음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후기를 적어봅니다.

제 이야기에 앞서, 한서진 상담사님은 상담사님 소개에도 적혀 있지만, 욕심이 아닌 책임감으로 상담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저는 2개월정도의 단기연애였고, 처음 시작은 고프레임으로 시작했다가 사귀면서 프레임 관리에 실패하여 저프레임으로 헤어진 케이스입니다.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엄청나게 적극적이었고 만난지 3일만에 사귀기 시작했어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빠른 시간안에 깊이 친해졌었습니다. 헤어지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세상누구보다 다정한 사람이었고, 심지어 헤어지기 바로 전날까지도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헤어짐을 통보하고 잠수를 탔어요. 카톡을 보고 놀란 마음에 전화와 카톡을 보내봤지만 차단한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 이후로 연락은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트라상에 들어와 후기과 칼럼들을 보며 상담신청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헤어짐을 통보받고 솔직히 너무 놀라서 한동안은 현실감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연락이 올 것만 같기도 하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야말로 멘붕이었어요. 정말 그 때는 아트라상 상담사님과 상담할 날만을 기다리며 제 사연을 썼다가 고쳤다가를 수없이 반복하고, 칼럼이나 후기를 되는대로 읽었어요. 처음에는 일단 많이 읽었고, 그 후 찾기기능을 통해 제가 궁금한 케이스들을 찾아서 읽기도 했어요.

너무 떨렸던 상담사님과의 통화에서 저는 정말 많은 깨달음과 정보를 얻었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케이스를 생각하며 머리가 터질 것 같이 생각해도 결국에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로 결론이 나서 힘들었는데, 상담사님의 정말정말 예리한 분석력과 알기 쉬운 설명으로, 저는 이 상황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제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귀는 내내 좋아하는 마음, 불안한 마음, 서운한 마음 등 제 마음을 그대로 다 보여주며 프레임을 낮추었고, 결국 저프레임인 상태로 헤어진 거였더라구요. 그리고 상대방의 금사빠 기질도 한몫 했구요. 금사빠 관련해서는 아래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https://blog.naver.com/wishia/222308607836

이번 상담을 진행하면서 전체적으로 아트라상의 존재의의와 실제로 상담사분의 실력을 몸소 체험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먼저, 이별하신 분들은 이별한 날 부터 대책없이 슬프고 힘들고 아파해야하는 선택지 밖에 없잖아요. 하지만 아트라상에 상담을 신청하는 순간부터 일단은 마음이 조금 진정되실 거예요. 저의 경우는 지금 이 슬픔에서 나를 꺼내줄 사람과의 상담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하루하루 보내기가 훨씬 쉬워지고, 후기와 칼럼들을 읽으며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이렇게도 많구나 하며 한번 더 위안을 얻고, 상담사님께 나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글을 적다보면 다시한번 나의 연애와 나에 대해서 되돌아보며 슬픈 가운데서도 객관화를 할 수 있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사님과 직접 통화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난 후에는 더욱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궁금했던 상대방의 마음, 나의 연애, 그리고 나아가 나 자신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거든요. 단순히 감정적으로 울고 있을때보다는 훨씬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물론 좋아했던 사람과 헤어진 것이니까 슬프기는 하지만…) 특히 한서진 상담사님의 날카로운 분석력 덕분에 아트라상을 더욱 믿을 수 있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연애를 잘 하려면 상대방도 중요하지만, 일단 저 자신을 잘 알고,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고, 상대방을 선택할 때에도 기준을 낮추거나 잘 해준다고 마음을 주기에 앞서 나와 가장 잘 맞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연애를 해야겠다고 느꼈어요.

저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원하는 사랑을 하기를 바라며 오늘 후기는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