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나 상담사님 약속 지키려 이글을 써 봅니다!

저는 어제 막 첫 음성 상담을 받은 내담자 입니다. 전 유투브를 통해서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고 헤어지고 거의 바로 신청 해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저와 비슷한 처지의 분은 없는지 찾고 후기와 칼럼을 거의 읽을정도로 그냥 마구잡이로 봤던거 같습니다. 근데 연애하다 자연스럽게 헤어진게 아닌 저처럼 잘지내다 한순간에 갑자기 헤어진 케이스를 많이 찾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자연스럽게 헤어진게 아니라 더 어렵겠지? 왜 내케이스는 없지? ' 하는 마음에 불안함이 컸던거 같습니다.

짧게 제 얘기를 들려 드리면 저는 도시 여자 이고 저의 상대방은 지방 남자 입니다. (이 차이로 강제 고프가 된 타입 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저희는 장기 연애를 하였습니다. 저는 강박증도 있고 애정결핍도 있는 타입이었고 남자는 본인만의 자존심이 강한 사람 이였죠

정말 어느 커플들 처럼 잘 지내고 있었고 그렇다 생각했습니다. 사건은 정말 한순간에 오더군요. 제가 상대방과 한 약속을 어겨 버렸습니다. 서로간에 지키기로한 약속을 어기고 거기에 그분의 오해 까지 커지며 한순간에 헤어지자 하더군요 바로 얼마전만 해도 웃으며 같이 데이트를 했던 사람이 말입니다.

약속을 어긴건 제가 잘못 했지만 저는 결백 했기에 그가 믿어줄거라 생각 했어요. 그사람에게 결백하다며 붙잡고 울고불고 못난행동은 다 했지만 뒤돌아 버린 사람은 다시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어쩜 그리 사람마음 끊는게 쉬운건지 참 밉더군요.

근데 전 이사람과 결혼도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라서 어떻게든 다시 붙잡고 얘기를 해보고 싶었고 다행히 헤어지고 거의 바로 아트라상 글을 읽고 더이상 그에게 매달리지도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상담전까지 관리자님께 너무 찡찡대서 이자리를 빌어 관리자님 죄송합니다..ㅜㅜ)

그리고 대망의 어제 상담! 정말 탈탈 털렸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맘의 위안을 얻었습니다. 탈탈 털렸는데 위안을 얻었다니 참 상반되죠??

저는 소심한 성격에 그래도 애인이 아닌 남에겐 똑부러진다 생각 했는데 상담사님 앞에서는 너무도 떨리더라구요 그래서 제 모습을 감추려 습관처럼 계속 웃을 타이밍이 아닌데도 웃었어요.그리고 제가 그사람에게 하고 싶어도 못했던 말을 상담사님께서 혼내주시며 말씀해 주시는데 저도 모르게 그동안 끙끙 앓은게 녹아내리듯 울고있더라구요.

주변 사람들다 재회 안된다 하였고 제가 잘못했고 당장 싹싹 빌으라고만 들었던 말을 상담사님은 제가 화를 내야 하는 거라고 말씀해 주시며 저의 지금 문제점을 딱 집어 주시는데 공감도 되고 반성도 되고 하고 싶었지만 차마 하지 못한 말도 정확하게 지침으로 주시면서 후련도 하고 너무 많은 위안을 받은거 같습니다. (상담때는 지침예시를 듣고 너무 매운거 같아 못하겠다 말하며 불안해서 계속 상담자님께 못하겠다 했는데 막상 지침을 받으니 제가 생각 한거 보다 순하더라구요! 저처럼 상담때 지침을 쎄다고 들으셔도 딱 지침 내용을 보기 전까지는 저처럼 못하겠다 불안해 하지들 마셨으면..ㅜㅜ)

상담사님께 드린 말씀 처럼 제 비슷한 케이스가 있을 내담자 분들을 위해 저처럼 '내가 잘못해 한순간에 헤어졌다'라는 케이스도 있다는걸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재회에 성공 한다면 저와 비슷한 케이스의 분들도 불안함이 조금이라도 덜하겠죠?!

어머 쓰다 보니 글이 두서없이 너무 기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열심히 기간 지켜 지침도 꼭 보내고 녹음파일도 다시 들으며 저도 다시 가꾸며 노력해 보겠습니다!!

서예나 상담사님 상담 열심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마지막 질문은 정말 죄송했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