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쌤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어요. 쌤이 진짜 자존심 세다고 했던.


애프터를 너무 빨리 다 써버려서 후기로 소식 전해요. 혹시 몰라 메일로 보내기도 했는데 저 재회했어요!!!


상담글 처음 볼 때는 심장이 벌렁벌렁하더라구요. 그런데 시간 지나고 계속 보니까 맞는 말 같고 제 잘못인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또 왜 지침 보내야하는지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래서 눈 딱 감고 보냈어요. 그런데 쌤이 예상 반응 적어줬는데도 눈으로 보니까 멘탈이 너무 나가더라구요.


애프터 두 개를 1주일 만에 다 써버렸어요. 여러분들은 진짜 이러면 안되요. 그 이후에 애프터를 쓸 수는 없고, 이미 받은 답변만 수 십번 봤네요.


그래도 쌤이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알려주셔서 진짜 좋았어요! 가르쳐주신 마인드대로 계속 암시하고 거울보면서 연습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딱 1주일 지났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격하게 자존심을부리던 남친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왔더라구요? 와 대박!! 이라고 외치면서 봤던 거 같아요.


일단 오는 연락은 받으라는 쌤 말이 있어서 콜백할까 말까 고민했어요. 그렇게 조금 있다 보니까 밤에 또 연락이 오더라구요 술에 취해가지고는 갑자기 막 보고싶었다며


그러는데 진짜 좋으면서도 당황스러웠어요. 그래도 쌤한테 배운데로 최대한 침착하고 담담하게 대했죠. 여기까지와서 망치면 안되니까요 그러니까 얘가 찾아오겠다고 그래서 일단은 진정하고 내일 멀쩡할 때 보자고 했죠. 저 잘했죠?


만나서는 저도 미안했다고 하면서 쌤이 알려주신 신뢰감 대사들 말했어요. 그러니까 막 고마워하면서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기다렸던 말인지ㅠㅠ


진짜 여러분들도 지침 꼭 지키세요. 멘탈 나가도 이 악물고 지키면 정말 상담사님께서 말하는대로 되더라구요.


꿈만 같이 다시 만나고 있어요. 아직은 약간 불안불안한 것도 있지만그래도 잘 만나고 있어요! 저도 예전처럼 안 틱틱대고 잘하려고 하고 있구요.


강희쌤 진짜 고마워요 ㅜㅜ 진짜 잘해볼게요. 평생 은인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말해주신 것들 항상 명심하고 살게요. 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