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나쌤^^ 20년도 내담자 입니다.

처음 고프저신 판단을 받고 의아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다되가네요.

그동안 재회후기를 적지 못한 건 재회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년동안 아트라상의 이론을 의심도 하고, 체화도 하면서 여러 대체자들을 만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상대는 2년동안 본업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무렵에 저와 재회를 했구요.

2년여만에 만난 상대와 연애때와는 다르게 서로에게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하면서 진심을 공유했습니다. 서로 대화도중에 울면서 남들은 공유할 수 없는 둘만의 애틋함이 생긴 것 같아요.

그 대화 이후 상대가 재회를 제안해왔고, 저는 1주일간 생각해보겠다며 시간을 갖고싶다고 했습니다

연애당시보다 더 잘해주면서 일주일동안 얼마나 잘하던지 상대가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즐거워서 놀리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러고 다시 연애를 시작했고 상대는 저를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이전 연애 때와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서로에게 고프고신으로 대하고있어요!

결론적으로 얘기드리면 2년 만에 재회했고, 현재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습니다.

상대는 운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아트라상의 이론과 예나쌤, 그리고 수많은 대체자들을 만나면서 모의고사를 풀어왔던 저의 노력이 담겨있네요.

코로나가 아직도 안끝나고 극성인데, 예나쌤 건강하시죠?

결혼하게 된다면 다시 한 번 들리러 올께요!

만수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