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1월에 하서영 상담사님께 전화 상담을 받고 지침 후 일주일만에 재회요청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사실 저는 재회의 목적보다도, 저의 연애관을 상담 받고 상대를 보는 안목을 길러서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는데 서영쌤께서 이 부분을 딱 캐치해주셔서 마음이 참 편안해지고 앞으로의 날들이 기대되는 상담이었어요.


상담 결과 상대는 내적프레임이 매우 낮은 사람이였고, 이에 따른 낮은 공감성, 낮은 사회적 지능, 낮은 연애 센스를 가지고 있어 불행한 연애가 될 수 밖에 없는 길이었어요.

사실 저는 서영쌤께서 연애금수저 내담자라고 눈치채셨던 것만큼(ㅎㅎ) 객관적 가치가 뛰어난 편인데, 예술을 하고 과거 트라우마가 있는 만큼 내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특징을 가진 남자에게 끌림을 느낀다고 하셨어요. 상대 또한 객관적 가치는 뛰어난 사람이었는데, 저의 내프도 높지는 않으니 이런 상대를 거를 수 있는 눈이 없었던 것이죠.


먼저 상담사님과 다른 내담자분들에게 보은하는 마음으로 재회 요청 과정을 말씀드려 볼게요. 저는 상대의 낮은 내프 때문에 고프저신 이별을 맞이했고, 쿨하게 받아들인 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상담을 받고 지침을 보냈습니다.


1. 1차 지침 후 반응

아주 폭발적이었습니다. 상대는 내프는 낮지만 자존심이 없고 순한 성격인데, 사귀면서 한번도 보이지 않던 악담 + 깎아내리기 + 저주의 장문을 연속적으로 보냈고, 저는 이걸 좋게 해석하여 아무런 동요 없이 지침행동을 이행했습니다.

이러고 일주일 뒤에 재회 요청을 해왔으니 역시나 1차 지침 후 반응은 크게 의미가 없고, 오히려 좋은 반응이니 상담사님의 말을 신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재회 과정

지침 후 일주일 뒤 상대는 또 악담 문자를 보내왔고 본인의 물건을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며칠 동안 물건 얘기를 하여, 얼굴도 보지 않고 물건만 주고 왔는데 이게 가능성 제시가 됐을까요. 상대는 갑자기 사과와 저자세를 보인 뒤, 제가 지침 행동을 하자 매달리며 재회요청을 해왔습니다.



짧고 굵은 재회 과정이었지만, 사실 상대의 중요한 상황적 문제가 있었는데 서영쌤께서는 언급도 안하셨을만큼 저의 프/신을 정확하게 예측하셨던 것 같아요.

서영쌤이 해주신 말들과 아트라상 이론은 아마 제 마음속에 영원히 건재할 것입니다♥

이후에 만남여부는 아직 서영쌤과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부분이 있어 이후에 후기를 남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