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음.. 늘 고프저신의 연애를 해오던 자존심 쌘 여자입니다

이번 연애도 역시나 고프저신으로 보내고 말았어요 ㅋㅋ 증말 많이 싸우고 중간에 헤어지기도했었고 많이 힘들어서 마지막엔 제가 헤어지자했구요.

욱한거 반, 그만해야겠다 반이였던 상황에 제가 저질러버렸고 우리는 또 이중모션으로 구질구질한 헤어짐을 맞이했습니다 ㅋㅋ 벌써 헤어지고 두달이 지났네요

상담은 헤어지고 두달이 다되갈때쯤 서영쌤과 통화할수있었어요. 처음 한달은 정말 너무 힘들어서 피폐함의 극치로 살았어요. 엄~청 힘들다가 한달 지나고나서부터 그나마 점점 괜찮아지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고프 어디안간다고 전 sns나 카톡은 관리를 하고있었고. 서로 누구하나 연락한통 없던 시간이였어요 (서로고프 ㅋㅋㅋ)

아트라상은 한달 뒤에 우연히 알게됐는데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어요. 첨엔 상담 신청했다가 취소를 했었거든요. 그러고 다시 신청한게 지금이네여^^; 좀 더 빨리할 걸 ㅎㅎ

상담 기다린다고 목빠지는줄 알았어요 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시간은 빨리 찾아왔고 밝은 목소리의 서영쌤 전화를 받는데 정작 저는 코로나확진으로 격리중이라 목소리가 엉망이였다는..ㅋㅋ 서영쌤 첫마디가 목소리가 왜이렇게 안좋냐고..ㅋㅋ 쌤 저 안까먹으셨져 ^^? (격리 잘 끝났고 지금은 하나도 안아파요!)

남자친구의 심리나 재회가능성, 그리고 두달쯤 되가면서 저는 마음의 평화가 어느정도 찾아온 시기라 과연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할 남자인가? 더 좋은사람 많을거같은데? 라는 생각에 질문들을 미리 신청할때 적어노호 상담을 받았었는데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 나중에 물어볼것들이 기억이안나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지금은 다 못물어본게 너무 아깝다는) 그래서 요즘은 그걸로 애프터를 쓸까 고민중입니다..ㅎㅎ

헤어진 남자친구는 리바가 생긴상태였어요. 그사람은 평소에도 힘든거 티 안내는.. 자존심이 밥먹여주는 것 같은 스타일인데 서영쌤은 자존심이 그렇게 쌔지않다하시더라구요.

재회를 추천하지않는다 이런 말씀도 없으셨고 성격 나쁘지않다고.. 좀 의외였어요 ㅋㅋ 생각과는 달라서

그리고 만나는 기간동안 제 신뢰감 하락으로 인해 남자친구가 중간에 헤어지자했었는데 그땐 제가 잡다가 자존심이발동해서 뒤로뺐더니 다시만나자고 되려 저를 잡았었거든요

그 상황을 서영쌤이 상담 때 짚어주시니 아트라상이 추구하고자하는 지침의 효력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더라구요 ㅋㅋ 아~ 맞네 그랬네~ 하고! 아트라상의 신뢰도가 쭉쭉 올라갔습니다 ^^

오랜기간동안 많이 싸우고 힘들었음에도 남자친구가 헤어지지 않았던 건 제 프레임이 그만큼 높았기 때문이고 지금도 제 sns를 대놓고 보는 남자친구는 저를 그만큼 의식하고있을거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마음이 좀 더 편해지더라구요!

고프저신의 신뢰도 관리방법이나 후에 대처방법들도 알려주셔서 전화끊고 맘 편하게 지침 보냈어요!!

음..사실 보내려니 좀 많이 떨리긴 하더라구요^^ㅋㅋ여태 연락 안하고 안매달렸던건 상대방 자존심 꺾어봐야지. 난 자기가 만났던 다른 여자들이랑 다르다는걸 보여줘야지. 이 생각 하나로 버텼었는데...

솔직히 더 버티고 싶기도 했구요
서영쌤은 버티면 언젠간 오긴 하겠지만 중간에 변수가 생길 수도 있고 지침을 보내는게 나을거같다고 말뚝을 쾅! 박아주셨어요 ㅋㅋ 제가 혼자 버티는걸로는 제 신뢰감이 상승해서 저 여자를 다시 잡아야겠다! 까지는 치닿진 않을거라고 (물의 끓는 점의 얘기가 나오는 칼럼이 생각났네요 ㅎㅎ)

전화 끊고 지침을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보냈더니 금방 읽더라구요 ㅠㅠ? 심장 콩닥콩닥 ㅋㅋ
그러고 고심고심 끝에 보내는지 답장이 한시간 뒤쯤 왔어요.
정말 웃겼던게 ㅋㅋ 말씀해주셨던 기간 지나고 보니 제가 보낸 말투 그대로 복붙한마냥 긴 덕담이 왔더라구요ㅋㅋ 따라쟁인줄?? 이건 서영쌤한테 꼭 보여주고싶어요 ㅠㅠ 문단도 말도 비슷비슷 ㅋㅋ 첫날엔 덕담이면 답장을 할까 고민도 했었지만 안했어요. 뼈저리게 힘들어보라고!!!

그 뒤로 아직 저노무시키는 여전히 연락없지만 그건 뭐 오든지말든지 하고 전 요즘 공백기를 잘~보내고있답니다 ㅎㅎ 어제 크리스마스때도 프레임관리 잘했어용!! 짝짝짝 👏🏻👏🏻👏🏻

서영쌤 아니였으면 제 마음의 평화가 이 정도까진 아니였을거같아요.ㅎㅎ 같이 웃으면서 나눴던 한시간의 대화가 이렇게 여운이 길줄이야..ㅋㅋ

서영쌤이 해주신 말 중 지금 제일 와닿는 말은 전 태어날때부터 고프라고. 누구한테나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다고.. 감동의 쓰나미ㅠㅠ♥

제가 지침같은 문자를 헤어지고나서부터 연락은 한통 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말을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고민이였었거든요ㅋㅋ 그래서 생각 끝에 상담신청 한거였었어서 저사람이 나한테 매달리는 꼴을 꼭 보고싶다고 평생 못잊을 여자가 되고싶다 서영쌤한테 말했더니 나의 히어로 서영쌤은 지침 보내면 그렇게 될거라고 너무 걱정하면 확률깎습니다ㅋㅋ 라고 ㅋㅋ 내용은 무겁되 재미난 상담이였어요

전 리바를 대체자로 받아들일지를 지금 고민중인 상태입니다. 괜찮은 사람인데 프레임이 좀 떨어져서 다른사람도 더 알아보려구요 ㅋㅋ

전 남자친구도 언젠간 연락오겠지만 제 마음이 닫히기 전에 오면 좋겠네용 ㅋㅋ

요즘은 칼럼도 시간날때 하나하나 다시 챙겨보면서 앞으로의 연애개선방향을 잡아가고 연락하는 사람들이나 주변 커플 고민상담을 들어줄 때 조금씩 머리로 이론을 접목해봐요 ㅎㅎ 재미납니다 !

서영쌤이랑 또 전화상담 하고싶은 이 마음..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ㅋㅋ 콕콕 찝어주시는 쪽집게 상담에 더 물어볼것도 잊어버리게 만드시고..ㅋㅋ 쌤 ! 너무 감사했어요. 궁금한거 못참는 성격이라 조만간 애프터를 별거아닌걸로 쓸거같네요. 2차는 근데 언제 알려주시나요? 제가 못본건지 ㅠ 나중에 알려주신건지 ㅠㅎㅎ

제가 2차 보내는 날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쌤!!! 평생 잊지못하는 여자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용♥♥♥ 아트라상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요 ♥♥♥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자존감이 높다.
나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나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요즘 전 이런 문장들을 마음속으로 자주 되새기네요 ㅎㅎ 나은 사람이 되어 더 나은 사람이 오도록.. 더 나은 사람을 내가 놓치지 않도록!

여러분 그럼 우리는 오늘도 프레임 +1점 해보아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