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일 전 상담 받은 저프레임 진단 받았던 여자 내담자입니다. 전화받자마자 울어서..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하셨는데 혹시 기억 나시나요!
제가 벌써부터 2차 상담 받을 생각해서 부자냐고 장난도 쳐주셨던 ㅋㅋ

처음 상담을 받아보면서 상담 내내 상담사님이 해주시는 말을 메모장에 적었었는데요.
상담이 끝나고 또 삼일동안 메모장과 칼럼, 후기들을 계속 읽으면서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과 했던 연애는 힘들지 않은데 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는 항상 힘들까? 했던 의문이 사라졌습니다.

처음 칼럼과 후기를 읽으면서는 운전면허에 비유한 칼럼에 나왔듯이 그럼 몸에 체화될 때까지 계산적으로 고프레임처럼 행동해야한다는 건가? 어딘가 막막한 마음이 들었었는데요.
지금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내적프레임이라는 생각이 들어 요즘엔 내프 다지기에 집중중입니다!

전 제가 고프레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저프레임이 나왔던 것도 놀랍고, 왜 내가 저프레임이었을까? 생각해보니 저는 내적프레임이 낮았던 사람이더라고요. 제 자신을 하나도 사랑하고 있지 않았었습니다..!

아트라상 블로그에 정리된 칼럼들을 읽으면서, 특히 내적프레임에 관한 칼럼들과 먼저 경험했던 내담자들의 후기들을 보면서 저는 요즘 재회보다도 제 자신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키워나갈지 고민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매일매일 우울하고 그 사람은 날 잊어갈까, 우리 다시 못 만날까 고민하며 슬퍼했는데 요즘엔 그 사람보다도 제가 좋아하는 것, 하고싶은 것들을 떠올리다보니 우울감도 많이 사라졌어요!

상담 3일만에 일어난 변화치고는 전 참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아직은 완벽하게 내적프레임을 다지진 못했지만, 전 계속 변화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재회도 중요하지만 제 자신이 변하기 위해서 상담을 신청했던 이유도 컸기 때문입니다!

상담 마지막에 한서진 상담사님께서 제 자신이 많이 달라지게 되면 제가 재회 의사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말씀이 자꾸 기억에 남습니다..ㅎㅎ
아직은 재회의사가 있지만,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진짜 상담사님 말씀처럼 재회는 덤으로 여기게 되었어요.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더어어욱 더 노력해야겠지만요!!

3일만에는 참 빠른 변화죠!!? ㅎㅎ
아트라상 칼럼 중에 이별을 맞이한 것이 슬픈 일이 아니라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얻은 소중한 기회라는 글이 있었는데 요즘 전 그 생각에 행복합니다! 제가 달라질 거라는 기대 때문에요 ㅎㅎ

재회를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아직 재회 한 것도 아니지만ㅋㅋ) 제 인생에서 제 자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어딜 가서 저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쳐나갈 수 있을지 저는 모르겠네요!

원래는 1차 지침 전송 후에 후기를 남기려고 했는데,제 마음이 이렇게 편해진 게 정확히 상담 이후라 후기는 횟수 제한 없으니까!!!

감사인사 먼저 드리려고 작성합니다!

또 다른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