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시현 상담사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작년 5월 말 상담받았던 내담자입니다.
(제 이름과 동명이인인 연예인을 좋아한다고 하셨었던 첫 인사가 기억이 나요ㅎㅎ)

정말 오랜만에 아트라상에 들어왔네요.
우연히 음성녹음 어플을 들어갔다가 그 때의 상담녹음을 다시 듣게 됐거든요.. 다 듣고나서 상담사님께 후기를 꼭 남겨야겠다고 생각해 글을 남깁니다-

아래는 저의 상담 후기입니다!

최시현상담사님은 제가 중프중신의 내담자라고 하셨습니다. 중프중신의 케이스는 흔치 않다고도 하셨고, 순딩순딩한 커플이 한 이별이었기에 지침 또한 굉장히 착한 편이었습니다. (재회확률은 듣지 못 해서 모르고, 10개월 연애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프로필을 관리하며, 1차 지침을 정해진 기간에 맞추어 보냈습니다! 예견하신대로 짧은 덕담이 왔고, 전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후 2차 지침을 보내기 전의 시간동안 최시현상담사님의 조언대로 저만을 위한 시간을 다시금 채워나갔습니다. 사실 1차 지침 후 온 그사람의 답장에서 이렇게 우리의 연애를 마무리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재회에 대한 간절함보다는 이별에 대해 그리고 저의 연애 안에서의 단점(신뢰감 테스트, 갈등회피성향)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헤어진 사람에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 진실로 내 스스로가 잘 사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다시 그 사람을 만나는 것이 목적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연애의 이상적인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됐고 이전의 내 단점들을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회가 꼭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자 2차 지침을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 했고, 귀한 2번의 에프터메일의 기회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전 1차 지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소개팅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지금까지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헤어지고 6개월이 지나서 전남친에게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제가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제가 그리워졌나봅니다. 하지만 전 이미 진정한 의미의 대체자가 있던 때라 아쉽지도 않았고,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 아트라상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재회를 기다리셔도 꼭 본인의 삶을 즐겁게 잘 살고 계세요! 그럼 안 올 것 같던 연락이 올거예요- (사실일지는 모르지만 제 전남친은 그간 헤어진 연인들에게 헤어진 뒤 한 번도 먼저 연락한 적이 없다고 했었습니다!!!)

아트라상 내담자 모두 본인에게 행복한 결과를 얻으시길 바라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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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현 상담사님-

오늘 상담녹음을 다시 들으면서 그 때의 상담이 저에게 연애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 큰 도움을 주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상담신청을 했던 그 때의 나... 정말 기특하다! 최시현상담사님 배정됐던 그 때의 나... 정말 행운아다! 아트라상 관리자분께도 감사드립니다ㅠㅠ)

녹음에서 마지막에 제 좋은 후기 기대하겠다고 하셨던지라 쓰러왔습니다!!

인사가 많~~이 늦었지만 상담 때 제게 하나라도 더 말씀해주시려고 속사포로 얘기해주시고(쇼미더머니 도전...?ㅎㅎ)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게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제가 변할 수 있을거라고 믿고 응원해주셔서 그런지 여전히 조금은 삐걱대긴하지만 꾸준히 발전하려고 노력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녹음은 두고두고 곱씹으며 소화 잘 시키며 살아가겠습니다^_^!!

지금도 많은 내담자들을 위해 애쓰시고 계시는 최시현 상담사님- 건강이 최고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라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