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연애후에 전 남친의 가스라이팅으로 하던 일까지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극도의 자존감 상실과 우울증을 겪어서 사주도 많이 보러다니고 정신과 상담도 받으러 다녔던 시기에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아트라상을 알게 됐고 그때 시현쌤을 처음 만났어요 !

제가 듣기로 고상하시다던 시현쌤 입에서 갖은 욕설(?)이 난무했던 첫 상담에서 한방에 전 남친에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사라지고 재회를 스스로 포기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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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정신과 상담으로도, 사주나 점 같은걸로도 극복되지 못했던 마음의 병이 너무나 깨끗하게 치료된 경험이 있어서 제가 늘 시현쌤은 인생의 은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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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 ! 긴공백을 깨고 제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 사람이 생긴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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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상대남자와 아주 절친한 선배형이 저를 같이 좋아하고 있던 그 망하기도 쉽지않은 상황에서 친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지부진 하는 상대방에게 참지못하고 먼저 돌진해서 고백해버리는 커다란 과오를 저질러버렸어요
(여러분 절대 돌진 하시면 안됩니다 .. 저 엄청 혼났어요 .. 절대 never ! Ne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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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날 이후로 시들해진 남자와 애매하게 연락을 이어오다가 시현쌤에게 상담을 요청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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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트라상으로 재회경험은 없는지라 ( 이전에 제가 재회포기 ) 사실은 이게 될까 ? 라고 생각했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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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낸 지침문자에 상대방이 노발대발 공격적인 답장이 와서 , 엄청 쫄았고 마지막 두줄에는 미련이 담긴 답이어서 진짜 번복하고 다시 매달릴뻔 했지만 그냥 시현쌤 말대로 마음 편하게 먹으려고 애 많이 쓰면서 참았어요


상대는 객관적 가치도 높고 (제가 생각하기에.. ㅎ) 자존감이 낮은데 자존심이 무지하게 쌘 .. 그런 아주 골치아픈 스타일이라 자존심때문에라도 먼저 연락이 안 올거라고 생각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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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 9일만에 연락이 왔어요 ..
잘 지냈냐고 , 난 너 생각 너무 많이 했는데 너는 안했지? 안했겠지 ? 라면서 .... 진짜 너무 놀라서 심장이 튀어나올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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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까지 답장 하나오는데 네시간씩 걸리던 남자였는데 , 저랑 연락 다시 되서 너무 좋다고 ..지침이 정타로 맞은걸 확인하는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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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제 남자친구가 되서 3주가 지나가네요 ㅠ ㅎㅎ 미쳤죠!!!!

만나고도 지침문자얘기를 계속 묻더라구요 왜 자기랑 연락안하려고 했냐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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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담신청할때도 짧은 사연만 보고 어떻게 우리관계를 이해할수 있겠어 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

근데 , 이후에 다시보니까 , 제가쓴 말도 안되게 뒤죽박죽쓴 몇줄들을 가지고 아 이렇게 까지 다 이해하고 생각하고 얘기하신거구나 하고 지금까지 소름돋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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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이 갓시현 갓시현 하는지 물론 알았지만 진짜 진심으로 공감했어요

시현쌤 너무 감사해요 ~~
아직 이론이 너무 부족해서 알려주신대로 잘 못하고 있는거 같긴하지만 그래도 전 이제 든든합니다 ㅋㅋ

저 최시현 팬클럽 가입합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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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감사해요 ~ 제 평생의 은인이세요 사랑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