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1차지침 후 공백기를 보내는 중이고, 애프터 메일에 감사인사 드리고자 후기를 씁니다!

저는 2020년 12월, 하서영쌤께 도움을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연애경험이 적은 터라 상대방의 찐사랑을 몰라주고 고프저신으로 행동해서 SOS 요청했었습니다. 2차지침이후 상대에 대한 프레임이 떨어져서 자발적으로 재회를 포기한 케이스고, 행복하게도 올해 더 좋은 남자분을 만났습니다. 짧은 기간에 이렇게 많이 발전한 내담자는 없었다며 이야기해주시고, 더 좋은 분을 만난 것에 기뻐해주셨습니다 (서영 쌤 잘지내시죠?😉 시간과 정성이 담긴 애프터메일과 조언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리고 쌤 목소리 그립습니닷ㅠㅠ)

2020년 내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애에서 조금은 허무한 이유로 헤어짐을 통보받고 매달림을 시전하여 다시 아트라상을 찾았습니다. 수석 상담사 수현쌤을 만나, 잘못한 점을 알게되었고, 제 입장에서 상대를 욕도 해주시고, 제가 강박이 있는 내담자라는 점도 알게되었구요 (저는 진짜 몰랐어요ㅋㅋ)

놓치고 싶지않은 좋은 상대방이었는데, 저의 TMI와 고의가 아닌 실수로 이별을 맞이하여 제 자신을 많이 탓하였는데, 쌤께서도 여자가 많이 억울한 케이스다라고 하며 저의 입장을 헤아려주셨습니다 (감사해요 ㅠㅠ)
쌤이 주신 강력지침으로 상대에게 일격을 가하였고, 효과 있었는데, 제가 맘이 약해져서 제멋대로 가능성 제시를 하는 바람에 재회에 브레이크가 걸린 듯 합니다.

1차 지침 후 남자의 SNS 및 반응들은 칼럼에서 열심히 찾아 보고 궁금증을 해소하였습니다. (칼럼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꼭 찾아서 보세용! 상대가 반응이 없어도 힘들지만 반응이 있으면 이게 무슨뜻인가 하고 많이 힘들죠ㅠ 그럴때는 칼럼으로 고고!!)

즉각적인 반응이 오던 그가 요즘은 반응이 많이 없어져서 추가적으로 제 프레임이 떨어진 것은 아닌가 하여 애프터 메일쓰기를 참고 참다가 결국 쌤께 SOS를 청했습니다. 남자에게 제대로 한방 먹였고, 가능성제시한게 아쉽지만 공백기 더 채우고 가능성 제시가 맞는거라고 일러주셨습니다. 애프터메일을 받고 나니 그동안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은 안정되고, 편안해졌어요 수현쌤 정말 감사합니다 😊

이제 저는 마저 남은 공백기를 채우고 다음 지침을 수행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네요. 막상 상대를 만나면 제대로 고프고신으로 행동 못할 것 같아서 무섭기도하고, 상대는 내프가 낮은 사람이지만 저에게는 아직 고프레임이라 재회도 간절합니다.

서로 만나 행복하게 지내기도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는데 이런 상황으로 서로를 의식하면서 지내야한다는 게 아쉽습니다. 하지만 1차지침과 공백기는 한 세트니까 공백기 꽉꽉 채우고, 가능성 제시로 상대의 연락을 먼저 받고싶네요. 내프낮아서 연락올까?하는 의문은 들지만요ㅠㅠ

재회후기를 얼른 남기고 싶습니다. 좋은 소식을 쌤께 전달드리고도 싶구요!

애프터메일로 안정을 찾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되서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ㅎ

얼른 좋은 소식으로 추가 후기 더 남기고 싶어요!! 메일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