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 20일이 넘었고 1차 지침 후 일주일이 지났네요. 일주일이 정말 한 달같이 느껴집니다.

이별 이후 그리고 지침 문자를 보낸 이후 한 번도 연락이 없는 전남친이 너무 야속하게 느껴집니다. 지침 문자를 보내고 프로필 사진을 내렸다는 반응 외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더라고요.

상담사님은 상대방이 여전히 저를 매우 사랑하고 있다고 하셨고 저 또한 제발 그러길 믿고 있지만 헤어지자고 맘을 굳게 먹은 상대방이기에 시간이 점차 지나고 가능성 제시를 해도 아무 반응이 없을까봐 걱정입니다.

상대방은 내프가 바닥을 뚫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저에게 연락을 못하는 걸 수도 있겠죠.

하루에도 몇 번이고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차라리 한번이라도 매달려볼까 생각하다가도 칼럼과 상담 내용을 보면서 맘을 다잡고 제 자신을 위해서 하루하루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원래 프사 관리를 안했던 타입이라서 사진 관리 하는게 제일 어렵네요.ㅠㅠ

그래도 일부러 예쁜 사진 하나라도 찍기 위해서 여기저기 다닐 계획을 세우다 보니 그 자체도 힐링이 되네요.

정성스럽게 상담해주신 이강희 상담사님 그리고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공백기 꼭 잘 지키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한달 뒤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