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진 상담사님!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실까요?

저는 헤어진지 한달 반정도 지난 후에 신청한 여자 내담자로 저프레임으로 헤어진 케이스였고 확률은 60%로 나왔습니다.

저는 태생적으로 성향이 저프레임이었고 이별의 원인 또한 저자세로 인한 프레임 하락으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상담하는 동안 따뜻한 목소리로 한서진 상담사님은 이별의 원인을 말씀해주셨어요. 제가 생각했던 원인이 아니었고, 프레임 관리를 못해서라고 들으니 눈물이 나더라구요..ㅎ 프레임관리.. 아직까지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상담을 받은 후 지침문자를 보내는 건 2일뒤에 보냈습니다.내심 답이 오길 바라긴 했지만 역시나 읽씹이었어요.괜히 오기가 생기면서 니가 언제까지 연락을 안하나 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렇게 공백기가 시작 되었어요.

그러나 저는 제가 많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오히려 상담을 받은 후 처음으로 돌아간것 같았어요. 자꾸 상대방에 대해 생각하고 보고 싶고 찾아가고 싶었습니다. 상대방은 이미 다 잊고 정리했는데 나혼자 이러고 있으면 어쩌지? 하면서 화가 나면서 우울하고 내적 프레임이 미친듯이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괜찮다가도 다시 생각나고 이런 모순적인 제 모습을 싫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럴때마다 아트라상에 들려 후기를 읽고 칼럼을 읽으며 마음을 다 잡으며 공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프레임 재회후기 읽으며 나도 저렇게 될거야!라고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운동도 하고 제 상황을 바꾸기 위해 이것저것 하며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톡 프사도 일주일에 한번씩 바꾸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상대방 반응이 없지만 어느 칼럼에 있듯이 지금 눈에 보이는진 않지만 상대방은 지금 서서히 끓어오르고 있을거고! 결국 먼저 매달리면서 재회하자고 할거야!라고 생각하면서 남은 공백기를 보내려고 합니다.

한서진 상담사님! ㅎㅎ 저 나름 공백기 잘 보내고 있는거겠죠?! 상담녹음도 틈틈히 듣고 칼럼도 보고 있어요! ㅎㅎ

남은 공백기 잘 보내고 에프터 메일로 찾아뵐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