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왔어요~~

청승 떠는 글을 썼다가 지우고 다시 써요 ㅋㅋ

공백기 중 좋은 점? 긍정적인 부분을 써봐요

1. 소개팅을 하다보면 전남친이 생각나 힘들지만 다들 좋은 반응을 보여서 연락이 잘 이어지고 있다.

2. 전남친에게 연락하고 싶을 때마다 객관적으로 날 잡아주는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

3. 이 시간동안 나를 돌아보고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니 도움이 된다.

4. 연애와 결혼에 대한 것이 나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면 내려놓는 것도 필요하다.

5. 먹는 걸 계속 찾고 늦게 자서 잠을 자려고 하고 이것도 내가 살려고 하는 행동이다. 나는 잘 극복하고 있다.

이래저래 공부도 해보고 했는데 자제력 부분에 있어서 저는 아직 근육이 많이 약한 것 같더라고요.

당장 만족감을 주는 자극만을 느끼며 살아오다보니 성취감 부분에서 조금 덜 얻게 된 것 같아요.

당장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 일으킨 순 없지만 일상을 잘 살아내는 것부터 차근차근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상담사님들께서 해주신 말씀들도 다시 정리해보고 마무리 할께요.

'이번 연애 저번보다 훨씬 잘했어요. 스스로 칭찬해주세요' - 하서영 상담사님

'객관적으로 좋은 가치를 가졌다. 부족한 부분만 좀 보완하면 좋은 여자가 될 것 같아요.' - 최시현 상담사님

'평소엔 귀엽게 넘어가보일 수 있는 부분이 저프레임으로 인식된 것 뿐이다.' - 한서진 상담사님

3차나 상담 받았으면 그만한 값어치를 제가 만들어야죠..^^

지금까지는 강박이나 오기로 무언가를 이루는데 동기를 부여했다면

앞으로의 인생에서는 근육을 키워서 스트레스 덜 들이고 무언가를 성취해갔으면 좋겠어요.

오늘의 청승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