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한 사람으로 한서진, 서예나 상담사님 두번 상담을 받았던 내담자에요.

상황이 오락가락해서 마음이 약간 안정되고 후기를 쓰게 됐어요 !

첫번째 상담 받은 후 보냈던 지침의 반응은 정말 뜨거웠어요. 너무 그리웠다며 절절하게 다가왔었으나 제가 상대를 힘들게 했던 과거와 비슷한 상황의 반복으로 상대는 처음 헤어질때보다 더 격한 반응을 보이며 저를 밀어냈어요.

싸이코패스네 또라이네 제가 생전 연애하면서 들어보지 못했던 가장 지독했던 말들이었죠. 사실 쌍욕을 퍼부은거나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이건 에프터 메일로 해결하기 어렵겠다싶어 예나 상담사님께 두번째 상담을 받았습니다.

예나 상담사님 후기에서 보던대로 목소리도 너무 좋고, 팩폭도 화끈하셨어요 ! ㅋㅋㅋ 비유도 이해하기 쉽게 적절하게 해주시니 역지사지가 안될래야 안될수도 없구요.. ㅎ

전 겉바속촉 캐릭터라 마상이 1도 없던건 아니지만 제가 상대방에게 한 행동들을 생각하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을 많이 해야됐죠 ㅠㅠ큽

지침 카톡을 바로 보냈고 공백기 기한을 예나 상담사님께서 정해주셨지만 말씀하신 때가 넘어서도 상대방은 반응이 없었어요. 아 어쩌면 다른 여자가 생겼나? 생각하며 저도 서서히 상대를 잊어갔어요.

저는 그동안 닥치는대로 열심히 남자를 만나서 자연스럽게 잊혀졌구요. 하지만 저도 나이가 있고.. 따지는게 많아지니 연애로는 이어지기가 쉽진 않더라구요.

그러던중에 상대방이 연락이 왔어요!!!! ㅎㅎ 예나 상담사님께서 말씀하신 날로부터 2주 정도는 더 됐나봐요! 공백기 다 채웠는데 연락 안왔다고 애프터메일 썼으면 너무 아까울뻔 했지 뭐에요!

참 유치하고 엉뚱한 대화거리를 구실 삼아 말을 걸어서 얼마나 웃기던지..ㅋ 상대방과 재회하고 (또 한번 삐걱 했습니다 ㅠ) 이야기 해보니 잠깐 사겼던 여자가 있더라구요.

그 여자랑 헤어진뒤 제가 보냈던 지침 문자가 생각이 많이 났대요 ㅎㅎ 예나 상담사님의 판단과 분석이 잘 맞아떨어진거 같아요. !! 역시 ㅠㅠ

여성스러움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저이지만 여성스러움을 한껏 담아 보냈던 지침 카톡이 다른여자랑 만나면서도 떠올랐지 않았을까 싶어요.

(물론 다른 사람과 연애할땐 제 생각이 안났다고 단호박을 먹었습니다만 .. ㅎㅎ)

저희는 재재회의 시작부터 부딪혔고 제가 꾸역꾸역 불씨는 살렸는데 아직 애매한 사이에요. 상담사님들이 열심히 붙여놔줘도 노력해야 되는건 우리의 몫인거 아시죠?

잊었다고 생각한 사람인데도 다시 돌아오니 혼란스러운걸 보면 상대방도 저에게 꽤나 프레임이 높은 사람인가봐요 .. 이성적인 행동도 잘 안되구용

ㅎㅎ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지 예나 상담사님과 잘 풀어가봐야겠어용 ㅋ

항상 틀린길은 없던 아트라상이에. 욕을 하며 떠났던 남자도 돌아오게 만드는 지침의 파워!!!

여러분들도 상담사님 믿으시고 힘든 시간들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예나 상담사님 애프터 메일로 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