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들었던 키워드만 대충 나열해봤는데..
저프 중에 저프/강력지침/확률30-40/상대방 바람끼

이 정도가 되겠네요? 정말 안좋은 것들은 싹 다 모아놓은 느낌.. ㅋㅋㅋ 예나 상담사님께서도 이 남자는 절대 다신 재회하면 안 되는 사람 1순위라고 하셨어요. 확률이 낮았지만 저는 제 미래의 연애를 위해서 + 복수를 위해서 그냥 상담을 진행했구요.

예나 상담사님께서 팩폭을 했다고 마음이 아프실 수도 있지만 미래의 저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하셨어요. 솔직히 마음이 쓰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고진감래라고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서예나 상담사님 목소리가 신뢰감 팍팍인 목소리.. 어쩜 상담사님은 목소리도 고우신가요ㅠㅠ

각설하구 저는 상대방이 원나잇, 섹파를 만들려던 걸 저에게 걸려서 헤어졌고 상대방이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되려 제가 매달렸던 케이스에요.

애초에 처음부터 프레임이 낮았는데 위의 일을 계기로 프레임은 그냥 초바닥을 뚫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저는 강력지침을 받았고, 보내기까지 참 많은 고민을 했어요. 보낸 후 상대방의 반응이 걱정되기도 했고 (제가 아는 상대방이라면 분명히 날뛸 만한 반응이었거든요.)

저는 마음이 꽤 많이 안정이 되어 있었어요. (대체자든 리바든 찾으려는 노력을 많이 해서 주변에 이성들도 꽤 있었구요.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내프를 다지고 있었던 터라..) 보낼까 말까를 15분 정도를 고민하고 보낸 것 같아요. 보내기 전 예나 상담사님이 말씀해주신 "지침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다"는 말도 곱씹었고, 다른 분들이 남겨주신 후기 및 칼럼도 읽고 지침을 보냈어요. 아, 저는 지침을 온점 하나 조차도 바꾸지 않고 그냥 똑같이 보냈습니다ㅋㅋ 다들 이게 힘드시겠지만 지침 그대로 보내는 걸 추천해요!!

저는 상대방의 반응을 보기가 싫어서 보내자마자 바로 카톡 차단했구요. 그러니까 모르는 번호로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단번에 알았습니다 카톡 보내자마자 전화가 왔거든요. 상대방이었어요.

전화를 안받으니 인스타로도 연락을 해오더라구요.

그 다음 날 아침까지 총 전화가 8통이 왔네요. 모두 다 제꼈고 카톡은 여전히 차단 상태.. 그 이후로는 따로 문자 전화 인스타 아무것도 오지 않아요.

아 제가 인스타 공개 계정으로 돌렸더니 스토리 2개 정도를 읽고 가더라구요 자기 본계로 ㅋㅋㅋ 그런데 오늘 아침 보니 상대방이 저를 카톡 프로필 비공개 차단을 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내프가 조금은 흔들렸지만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wishia&logNo=222202249593&referrerCode=0&searchKeyword=%EC%B0%A8%EB%8B%A8 이 칼럼을 보고 조금은 안정이 됐어요.

칼럼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내프가 불안정 할 땐 칼럼 정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무튼 저는 지침의 위력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전 그 지침을 받고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고통을 느낀다면 만족해요.

다들 힘든 공백기, 내프 다지는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힘들어 할 이유는 없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