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아트라상을 알게되어서 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신청을 했다가 재회포기하고, 올해4월에 다른 상대로 재회상담을 신청한 여자내담자입니다.


저의 상황 키워드를 몇개 얘기하자면, 저프저신/단기연애(한달미만)/잠수이별/확률40% 안좋은상황 총집합이라고도 볼수있겠네요 ㅋㅋ ㅜㅜ


상대와는 친구였다가 만난케이스에요. 오래된 친구는 아니었지만 평소 연락할때 대화가 잘 된다고 생각되는 사람이었죠. 그쪽이 먼저 호감표시를 했고 그렇게 시작된 연애였는데, 한달도 채 되지않게 연애유지를 하다가 모든 연락수단을 다 차단해버리면서 잠수이별을 당했어요.


초초멘붕에 아트라상을 찾게됩니다. 이 상황을 설명해줄곳이라곤 아트라상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문서상담을 신청하게 되고 이강희 상담사님이 배정이 됐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은 단기연애와 잠수이별로 인한 제 놀란마음을 진정시켜주시고 다독여주셨어요ㅜㅜ 그리고 제가 궁금해했던것들을 세세하게 말씀해주셨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상담사님. 아니었으면 맨날 술만 먹고 왜 차였는지 계속 생각했었을것 같아요.


일단 상대는 자존심이세고 고집이 강하며 연애지능이 낮다고 상담사님이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연애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너무 쉽게 연애가 시작이 되니 현타가 오게되고 고백을 받아준 저의 프레임은 낮아지게 됩니다. 이게 말이되나요 ㅠㅠ 게다가 중간중간 제가 화를 낸것 때문에 신뢰도마저 떨어트렸다고 하네요 하하.. 그래서 아무잘못없는 저에게 헤어지자고 말하자니 미안해서 모두 차단하고 잠수타고 동굴행 하셔버린^^


그렇게 문서상담을 신청하고 이강희 상담사님이 상황에 대해서 하나하나씩 짚어주셨는데, 그제서야 미친듯이 혼란했던 가슴이 진정이 됐습니다. 차분히 프레임을 높이는 1차 지침문자보내려는데 인별차단이 풀렸길래 약간의 희망을 가지고 지침수행했습니다. 그리고 공백기 동안 프사관리, sns관리 많이 했어요 ㅎㅎ


사진 찍어줄 사람 구하는것도 힘들었지만 휴무때마다 나가서 사진을 찍고 남사친들에게 사진골라달라하고 ㅋㅋ 그랬어요. 그러다보니 남사친중에 한명이 남자친구생겼냐~ 좋아보인다라고 하더라구용


프사관리가 나름 잘되는가보다 생각하고 남자,여자 상관없이 많이 만나고 다니니 내프가 안정적이었죠.


그렇게 해서 상대방이 조금씩 생각이 잘 안 났지만 카톡프사와 인스타는 계속 확인했어요. (다들 안 보는 게 좋댔지만 궁금함을 참을수없었기에)


공백기가 끝나가려하길래 2차지침 보낼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백기 끝나기 2~3일전에 다시 인별차단하더니 새로운 여자를 팔로우 했더라구요? 그렇게 공백기 지난시점에 여자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카톡프사에 올라와서 다시 내프에 지진이 일어나는 중입니다^^


돌발상황이라 바로 애프터를 사용해야할것 같아요ㅜㅜ 다시 또 착잡해졌지만 재회에 대한 기대를 반쯤 내려놓은 상태여서 담담하게 지낼려구요. 일단 내프안정이 되야 모든 대비를 할 수 있잖아요? ㅎㅎ


애프터 쓰고 또 후기 쓰러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