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까지 제가 고프저신이라고 믿고 살았는데 저프저신으로 나와서 충격받은 내담자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상담글을 잘못적어서 그런가 했는데 읽다보니 납득이 갑니다.(아직 100프로는 아니지만)

그동안 어쩌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외면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이제야 현실을 직시하고 엄청난 팩트에 후두려 맞은듯 상처에 소금을 뿌린듯 마음이 조금 아리네요. 근데 객관적으로 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되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절망적이지만은 않고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 방금 지침문자 보냈습니다!(스스로 대견) 와 역시 근데 상담글을 읽고 싶게 적으셔서 그런지 설득력 있게 적으셔서 그런지 물감 번지듯 계속 생각 나네요.신기해요. 그리고 상대방도 지침문자를 바로 읽네요 ㅎㅎ

이번주 토요일에 약속이 있는데 이쁘게 입고가서 사진 많이 찍어서 카톡 프사 건지려구요 ㅎㅎ 상담사님 시키는대로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전문가이신게 너무나 느껴져서 뭐 저도 바로 설득당했는데 상대방이 뭔 수로 안넘어오겠어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상담사님! 앞으로도 후기 작성하러, 마지막으로는 재회후기 작성하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