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쌤, 예나쌤, 서진쌤, 시현쌤 다들 잘 지내시죠? :)

저는 요즘 회사일이 너무너무 바빠져서 정말 회사일만 하고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ㅠㅠ

근데 너무 바빠서 전남친 생각도 프사 염탐도 (칼럼 보고 생각나서 쓰는거에요 ㅋㅋ), SNS 염탐도 안하다 보니 + 그간 상담 받았던 썸남들도 생각+염탐 안하다보니, 더이상 내프 떨어질 생각은 안하는것 같아서 좋긴 해요 ㅎㅎ

그래도 연습을 위해 들어오는 소개팅은 무적권 하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나타나리 나의 대체자!)

첫 상담을 받았던 전남친과는 재회 하지 못했지만 (사실 강력지침 받고 가능성제시 않했으니, 제가 재회 안하겠다고 마음먹은거나 마찬가지겠죠?), 저는 이제 그 남자의 프레임이 조금씩 벗겨지는지, 자꾸 그 사람의 안좋았던 점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재회 후기를 보면 재회가 빨리되었던 분들도 있고 (저도 첨엔 그분들 후기에 엄청난 후광을 보고 부러워했다죠), 아님 정말 빠르게 상대의 프레임 초기화가 이루어 지는 분들도 있고 (이런 분들도 부럽습니다 - 빨리 잊고 move on 할 수 있다는것도 큰 행복)... 하지만 우리 모두 다른 사람들이기 떄문에 각자의 페이스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슷한 실패나 역경이어도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다른 요소들 (일, 인간관계,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내프가 더 빨리 올라오거나, 아님 내프에 더 타격을 입을 수 있고, 그러니깐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나는 나의 때가 온다는 생각으로, 나만을 위해 같이 고민해주고, 슬퍼해 주고, 안타까워 해주신 썜들을 생각하며,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갈려고 합니다.

이러다 내프가 더 단단해 지면 더 나은 대체자가 생길 수도 있고, 아님 전남친과 재회를 하더라도 이젠 제가 주도권 잡고 (네 전 저프고신입니다 ㅎㅎ), 내가 원하는 연애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이에 비해 정말정말 연애를 못했고, 사실 아직도 어렵고, 서영쌤이 알려주신 주옥같은 멘트들도 벌벌 떨면서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제는 서영쌤을 비롯한 여러 쌤들이 제 뒤에 계시다고 생각하니, 연애가 아주 조금은 쉬워 보입니다.

서영쌤 정말 늘 제 생각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목 건강 잘 챙기시고 저희 조만간 또 만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