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께 상담 받은 사람입니다.

객관적 가치는 높으나 강박증 있고... 하지만 열심히 배우려 노력하는 내담자입니다.

저는 저의 객관적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30대 넘어서 남자들이 헌신하는 모습에 나도 저래야 하구나 하고 연애를 잘못 배운 내담자입니다. (저프레임입니다. )

상대방은 저보다 나이가 좀 더 많았기에 제가 더 적극적으로 나섰는데 이게 완전 저프레임짓이죠 ㅠㅠ

그렇게 매력없는 짓을 했는데도 관계가 이어졌다는 것은 상대방도 어쨌든 저보다 높은 등급을 만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내프 안정화와 프레임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이 상대방때문에 처음으로 예나쌤께 상담 받고 지침을 날렸습니다. 상대방은 자존심을 부리다 몇달 뒤에 선만남 제시하는 연락이 왔고요.

그 뒤에 또 만남이 이어지다가 남자의 쓰레기 짓으로 재 상담 받았습니다. (갓예나쌤)

분노하신 예나쌤은 정말 초초초초강력 지침을 주고 저도 정말정말 놀라고 생각지도 못한 지침이었습니다.

상대방에게 당연히 타격이 갈 수 밖에 없는 지침이었어요.

재회 전이지만 상대방은 초초초강력 지침 문자로 타격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예나쌤이 분석해주신 대로 내프가 낮은 남자입니다. 유치한 자존심만 부리고 있어요.

근데 저도 내프가 낮아서 ... ㅎㅎ 흔들리고 있네요 ㅠㅠ

예나쌤은 절대 재회를 비추천했지만 저는 미해결과제때문에 심리적 안정이 되지 않고 있네요

거의 차인 적이 없어서... 더욱 충격이 큰 것 같습니다 ㅠㅜ

좋은 사람들과 연락하고 있지만, 미해결과제 때문에 안정화되지 못하고 흔들리는 것 같아요.

자이가르닉 효과라고 하죠?? 머리속에 뱅뱅 돌고 다가오는 사람들의 진심을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 남자를 빨리 잊고 더더더더더더더더더 좋은 남자를 만나도록 노력하고 선순환할게요

상담이 없었다면, 그리고 예나쌤의 진심어린 조언이 없었다면 더욱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아트라상의 이론을 빨리 체화하고 모두 승리의 연애를 했으면 합니다. ^^

프신관리 잊지 않도록 할게요! 예나쌤 곧 애프터 메일을 쓰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