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작년 9월에 이별하고 상담했던 내담자입니다! 상대는 연하남에 내프낮음+자존심쎔+금사빠 -> 재회비추 대상이었는데요~

저도 연애할때 완벽하진 않았어도 크게 제가 잘못한 케이스는 아니었지요. 성실하게 공백기를 보낸 후 1차 애프터메일을 보내게되고, 그 당시 메일에서 예나쌤께서 제게 아주 착실하게 잘 보내셨다고 격려해주셨죠? 그리고 지침문자 후 상대방의 염탐 + 상대의 무반응(연락먼저 절대하지않기)에 프레임이 충분히 높아졌고 가치를 높이고 고프로 만들기위해 아주 많이 공들인 케이스였는데 성공해서 뿌듯함을 많이 느끼셨구요(저 또한^^)

제가 원해서 지침을 만들어주셨으나, 재회여전히 비추천이라며,, 상대의 반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스스로 깨우치고 연락을 기다렸다 받는게 이 관계는 중요한 것임을 가르쳐 주셨죠~!

☆결론 -가능성제시를 할 수 있었으나, 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정말 저를 위해주고 서로 사랑해주는 연인이 생겼어요^^

쌤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굳이 내가 먼저?왜 그래야해? 나 같이 가치 높고 선순환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 먼저 손 내밀어줄 만큼 그 사람이 연애하기에 좋은 사람은 아니잖아?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애프터메일을 쓸 적에 마음이 깨끗하게 정리되고 슬픔이 완벽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이건 상대와 아주 짧게 좋았던 추억에 대한 마음에 정을 떼는 반응 정도로 해두는게 좋겠어요^^

애프터 메일 이후 2번의 소개팅을 더 해보면서 쓰레기를 거르는 법을 배운 내담자기때문에 호감이 가도 미래를 위해 거절을 많이했네요!ㅋㅋ 내프가 단단해지고 자신감이 더 치솟아 상대방 생각도 옅어지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내 자신을 가꾸고 건강하게 지내려 노력했어요~^^ 너무 강하게 누군갈 원하며 인연을 맺으려하면 될 것도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마음 편히 갖고 내 삶에 집중하나 연애세포는 건강하게 케어하는게 핵심인듯요 ㅋㅋ

봄이 찾아오고 봄같이 저에게 인연이 찾아왔어요.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고 넘 행복하네요. 그 전 남자보다 자존심발동이 덜하고 지능도 높으며, 금사빠가 우선 아니라 맘에들고요 공부를 많이 했던터라 이번 상대도 내프가 그리 탄탄하진않군? 싶지만 이런걸 알기때문에 상대의 말과 행동에 제가 오히려 더 흔들리지 않고 대처하기에 높은 신뢰감과 적당한 프레임 관리로 매력관리 중입니다~^^ 매일매일 보고싶어해서 죽겠네요 공부하길 잘했어요

서예나 선생님 2번째 애프터 메일에서는 좋은 소식으로 만나자고했는데 기간이 지나서 보낼 수가없었어요 여기에서 짧게나마 좋은 소식 전합니다~♡ 나중에는 결혼상담으로 찾아뵙구싶네요♡

아~ 참고로 1차 지침때 염탐 후 자존심발동으로 연락. 흔적없던 전 남친이 그것도 8개월만에 제 sns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승리한 기분이고요 ~ ㅎㅎ

이렇게 또 배우네요 연락없고 흔적없다고 나를 추억하지않고 그리워하지않는 것이 아님을요 이제 힘들어지는건 전 남친의 몫일테죠!!!ㅋㅋ

쌤 덕입니다! 일교차 큰데 건강하시구요♡다음에 더 좋은소식으로 만나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