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지침후 공백기1달지나는중.

저는 한상대로 3차상담까지 받았고 4번째이별중인 여자내담자입니다. 상담후기를 남겼지만 중간점검할겸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내프낮음/자존심강함/성격급함
상대방 내프낮음/순한남자/유리멘탈/연애지능낮음

이정도이고 이번엔 완벽한재회를하고 안정기라고생각되서 재회후기도남기고 연인과 잘지내는 와중에 제가 남자의 사소한행동에꽂혀서 자존심싸움하다가 헤어진케이스네요.


1차지침은 제가 너무 화냇다사과했다 이런식으로 주도권이 살짝 흔들려서 주도권 가져오고 신뢰감도 주는 지침이였어요.

남자의답변은 순한사람답게 본인자책?이담긴 자존심발동의 장문이였고 만남을 거절했죠.

저의예상과는 다른답에 당황을했지만 차분하게 다시읽고 1차지침의 한문장을 다시 되물었고. 남자는 미안하다는 말을했어요.

그후 카운터 펀치를 했습니다. 만남거절시 바로 카운터펀치를 날리지않아서 지침에 미스가 갔을까 라는 미해결과제가 저에게 생겼지만.

제가만약 고프고신이고 김태희라면 이런 사소한?실수로 안절부절하진 않겠지. 라는 생각에 다시 마음을 다잡았고. 남자는 내프가 낮으니(내프가 낮으면 작은 충격에도 멘탈이깨지고, 소설도 혼자잘쓰고) 지침은 무조건 잘먹혔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상대방은 제가 재회를 위해서 저런 말을했다고는 생각못할테니깐요.


그후 상대방은 다양한방법으로 자존심발동을 했어요.거의4주?정도.(본인 인스타 팔로우 수를 늘린다던지. 여자들을 팔로우하고 스토리에 여자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올리고, 저랑 의미있는 사진도 올리고) 그와중에 제 sns염탐은 꾸준히 했어요.지금도 하고.


객관적으로 저의 판단은 제 프레임은 높아지면서 메타신뢰감이론처럼 신뢰감도 같이높아졌고 현재 저를 미화하는 중인 상태같아요.

남자의 자존심발동이 줄었고 그리워한다는 느낌이 그냥 드네요. 자존심발동이 다시 시작할 수도있겠지만


저흰 이별과 재회를 반복해서 완벽한 남자의 저자세가 아니라면 또다시 이별할것같아요.

근데 소심한 이남자는 공백기안에 먼저 연락하지는 않을것같네요.



이별을 반복하면서 이제서야 제가 느낀건 내프관리가 잘되야 재회도하고 연애유지도되는것같아요.

이전에는 내프를 올려야지 라는 생각은했지만 온전히 이해를 하진못했어요. 떠먹여준 재회를하니 저의 못된자존심은 다시 돌아오더라구요.이제라도 내프중요성을 깨달은게 다행이라생각됩니다.


서영쌤~~잘지내시죠?

저의 급발진 성격을 잘 다스리려고 노력중입니다.

인정과 칭찬을 잘못하니 만나는 친구들에게 하려고 시도중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저프들의 자존심발동이 자책인게 이해가 가지않아서 자존심발동을 중점으로 공부중이구요.

이 남자로는 이번상담이 마지막이여야 한다고 하셨는데 레벨이 낮은 남자니 아트라상 내담자면 이정도는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셔서 하신말씀이겠죠.

남자가 1차지침후 만남을 거절해서 저는 신포도회로가 돌아가면서 포기를 하려했지만 프레임이 남아있으니 생각이 자꾸나네요.

그리고 프레임 높은 상대가 염탐을 하니 오히려 제가 남자에게 가능성제시를 느끼고있구요. 그래서 제상황을 좀더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위해서 곧 애프터메일을 쓸생각입니다.


제글이 너무 길고 재미없지만 끝까지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나름대로 저를사랑하는법을 찾는다면 다시 후기를 꼭남길게요.ㅎㅎ작은 도움이라도 되도록.

후기작성하다가 한번날라가버려서 다시썼는데 처음작성했던게 더 잘썼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