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별을 하고 아트라상이 아닌 타업체에서도 상담을 받고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고 아트라상을 알게 돼서 여기에서 다시 상담을 받고 상대방에게 문자를 보내고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이 후기는 저를 기억하실 관리자님과 예나쌤을 위해 씁니다.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셨을 것 같아서요~

https://atrasan.co.kr/reviews/common/5feebe2c614f0c001d73c3c2
이건 저번에 썼던 후기 입니다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 매일 눈물이 안 나는 날이 없었고 지침에 따르면 SNS도 신경쓰고 대체자를 찾는 노력을 하라고 하셨었는데 상담받고 한달간은 나름 SNS도 신경 잘 썼던 것 같아요

티안나게 매일같이 상대방이 잘사는지 신경쓰고 힘들면 아트라상 후기를 읽으러 오고...


근데 이젠 정말 제 자신이 변했다는 게 느껴져요 이제 그 전남친이 저에겐 필요하지 않을 만큼 저는 다른 사람이 돼버렸고 연락이 오지 않길 바라게 돼서 SNS는 일부러 관리를 하지 않았어요

연락이 와도 재회하지 않겠지만 너무 사랑했던 만큼 상대방에게 상처주기 싫어서요


SNS을 관리하는 한달동안 카톡 프사만을 관리했는데도 상대방은 카톡 프로필 뮤직으로 저희 상황과 너무나도 비슷한 음악을 해뒀고 연락을 해달라는 사인을 주더라고요

정말 힘들 때는 그거보고 바로 연락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공백기 가지고 애프터메일을 쓰겠다는 생각에 참았어요


그리고 저는 공백기가 지나도 연락을 하지않았고 한 3~4달이 지나니까 그 노래를 띄워놨던 걸 지우더라고요
(이래서 딱 정해주신 기간 공백기를 지켜야 하나봐요

재회를 원했다면 제가 애프터메일을 써서 그안에 먼저 연락을 해야했을거에요

워낙 내프가 낮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먼저 연락 안했으면 저에게 연락 안했을겁니다

재회를 원해서 연락했다면 재회를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상대방을 만날 때보다 저는 더 이상적인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공백기는 제가 진짜 전남친을 잊고 새출발을 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 상대방에게 보고싶다고 하지 않을 수 있는지 저의 의지를 시험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는 그 공백기를 이겨내고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이 이별과 아트라상을 만나게 된 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어요

어떻게든 이별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자격증들을 따러 다니고 봉사활동을 하고 직장을 구하고 평소에 보지도 않던 드라마를 보고, 노래도 많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이랑 대화할 거리도 많이 생기고 제 성격자체가 많이 긍정적이고 밝아질 수 있었어요


저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공백기 버티며 열심히 살아가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아트라상을 잊은적이 없지만 요즘 너무 바빠서 후기를 쓰는것조차 드디어 하게 되었네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아트라상에서 배운걸 잊을때가 있곤 하지만 기본베이스는 잊지않으려 노력하면서 살아갈게요

또 찾아올수도 있지만 예전처럼 상황을 악화시키고 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 ㅎㅎ


급하게 글쓴다고 두서가 없었습니다 ㅠ_ㅠ
그리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트라상의 모두와 재회를 바라는 분들 모두 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멀리서 칼럼을 읽으며 저도 잘 지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