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런 후기를 쓸날이 오네요.

이번 상담은 처음은 아니고 3년전에 상담을 받은 적이 있고, 그땐 제가 공백기중에 재회를 포기했어요

그때 만난 대체자와 2년넘게 만남을 유지해오다 이별을 겪고 다시 상담을 신청하게 됐네요.

저는 타고나길 고프레임이라고 하셨어요 절대로 남자가 만만하게 볼수없는 스타일 ^^

4년간 난리를 쳤는데도 상대방과 만나왔으니... 고프는 확실했던거같아요

자존심도 엄청쎄고, 첫상담연애에서는 아주 제멋대로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전혀 모르던 저신뢰의 내담자였네요 그때 대체자를 찾다가 거의 이별한지 2주정도만에 만나게됐고, 내적프레임이 올라가다보니 전 상대방과 재회를 포기했고 대체자와 잘만나왔습니다~

돌이켜보니 대체자와도 잘만났다고 말하긴 뭐한...(^^) 일방적으로 참는연애를 했던것 같아요

제 자신에 대한 반성이 많이담긴 연애였고 정말 꾹꾹참고 신뢰감을 위해 견뎌온(?) 인내의 연애였어요

그래서 이번 상담떄는 서영상담사님께 정말 칭찬 많이 들었답니다. 처음 문서상담에 완전감동을 해서 이번에도 문서상담을 신청했는데 빨리 받아보고 싶은마음에 음성상담으로 바꿔서 상담을 받게됐어요

또랑또랑 뭐랄까 당차고 단단한느낌이 드는 목소리의 서영쌤이셨네요~

첫마디 기억나시려나요?

"호적수를 만나셨네요 ~~하하" 하시던ㅋㅋ 서영쌤 저도 조용히 "그런거같아요ㅋㅋ"라고 하면서 웃음으로 시작헀던 상담

아트라상을 알고있었기에 물론 헤어짐을 당하고 불안했지만 불안하지 않은(?) 그런 상태로 상담을 했습니다.

2년가까이 꾹참던것이 마지막에 터져 저도 쏘아붙이기 시작했고(이게 원래 제모습이었겠죠 ㅋㅋㅋ)

결국 저보다 더 자존심은 쎄고 내적프레임이 바닥인 상대방은 그만하자고 가버렸어요 (이번 헤어짐 전에도 두세차례 이런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아무것도 안하기 방법 시전!!!)

여러분 아무것도 안하기 정말 중요합니다!!!!

마음은 알지만 내 마음 하나도 다스리지 못하면 연애는 답이없어요. 일단 아무것도 하지 않기!!! 정말 저도 꼭 추천드립니다!!

전... 태생이 자존심이 세서 먼저 연락따위 원래 못하는 여자라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기 연락안하기는 정말 잘지켰어요 ㅋㅋㅋ

헤어지자고 말할당시에 잠깐 잡기는 했지만 일주일간 연락안하고 중간중간 오히려 상대방이 떠보는 카톡, 연락에 "이 자식 뭐지?"오히려 지침을 써야하는데 자꾸 연락이와서 소중한 첫 에프터 메일을 날렸답니다 ㅜㅜ 상황변동이 너무 많았거든요

아까워요 너무너무 에프터 메일!!!ㅜㅜ

주신 지침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당연히 믿었기에 질문도 하지 않았어요. 그냥 그대로 따르리라 하고 진행한 지침이었습니다

점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보냈고 카톡이 오지만 안봤어요. 전화는 차단했습니다.

지침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남자친구가 집앞으로 찾아와서 카톡을 계속 보냈고, 카톡을 안읽으니 전화를 한듯하고 차단이 된거같으니 보이스톡으로 전화가 오고 그렇게 내려가서 한시간정도 이야기를 하고 재회했습니다 .

서영쌤의 지침은 그냥 따르시면돼요~ 의심하지 마세요. 저도 아트라상 후기랑 칼럼들을 읽으면서 완벽히 제것처럼 이용을 하고있지는 못하지만 이해는 하는 사람으로써 저희보단 정말 전문가이시고, 잘되길 바래주시는 상담사님이세요^^

그렇게 잘만나오다가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던가요. 잘해줘도 뭔가 섭섭함이 점점커지고 얼마전 또 다툼을 해서 서영상담사님께 또 상담을 요청한상태입니다.

재회는 본인이 상황을 망치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뤄지실거에요!

저는 이제 그 유지를 위해서 서영쌤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유지도 잘하게 되서 좀더 연애적으로 성숙해지만 에프터 두번째 후기로 찾아올게요 ~

다들 힘드시더라도 하서영상담사님 믿으시고 지침!! 공백기!! 꼭 잘 지키셔서 저처럼 재회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