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아픈 손가락이라고 하시는 하서영 상담사님의 장기 내담자입니다. 무뚝뚝한 캐릭터에 헤어지고 멘붕 상태로 상담을 받은지라 미처 표현을 다 못했습니다. 항상 넘 감사하고 상담사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그나저나 내용을 보고 저를 떠올리실수 있으실랑가 모르겠어요ㅎㅎㅎㅎ

후기 원래 잘 쓰지 않는 캐릭터인데 애프터는 돌발상황에 쓰고 싶어 아끼고.. 마음이 잡히질 않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아직도 힘들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확률은 85%/ 남/ 고프저신/ 사업파트너/ 여자의 내프가 낮고 자존심 강해 재회추천x/ 상황이 많이 않좋아요 라는 말씀하셔서 계속 귓가에 맴도네요 ㅠㅠ

장기 내담자이다보니 상담 당시 지침의 큰 흐름은 이해가가서 질문이 없었는데 통화를 끊고 자세히 다시 보니 궁금한것들이 생기는데 뒤늦게 떠올라 질문을 많이 못해서 아쉬웠네요. 내담자분들은 꼼꼼히 질문해서 많이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게 저에게는 미해결과제로 남아 강박 성향이 올라와서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후기를 무한정 읽는 상황이 오게되었습니다.;;

공백기 중 연락이 먼저 오면 사용하라던 지침을 사용했으나 상대가 이별을 이야기하고 저의 약점을 이용해 비아냥거려 결국 강력지침을 사용하고 차단했습니다.

강력지침의 답으로 같이 사업을 하는 중이라 경제적으로 얽힌 것이 있었는데 최소한의 답변을 주고 확인을 요청하더군요. 차단 풀고 읽씹 했고 공백기 중입니다. 답변으로 너무 미흡하여 이것에 대해 따져 물어야 하는데 손실이 커서 공백기동안 마냥 기다리고 있어도 되는건가? 과연 그녀가 저를 사랑하긴 했었는지 마지막 모습에 처참한 기분이 들더군요.

일단 큰 틀로 생각해 공백기를 잘 넘겨야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상담 당일 여친은 저를 저격하는 상메를 올려 놨었는데 강력지침 후 차단을 풀었더니 차단 푼거 확인했는지 지웠네요. 공백기 사이 선 연락이 오면 좋겠는데 단호한 그녀의 성격에 올수 있을까 싶지만 기다리게됩니다.

상담사님은 재회를 추천하지 않으시지만 저에게는 아직도 많이 고프인 그녀이기에 꼭 성공해서 후기 남기고 싶네요. 하서영 상담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