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냥입니다.

고프저신/70프로/단기연애

1차 예나쌤께 상담받은 뒤 상대방 리바가 생긴 정황을 포착하여 2차 서영쌤께 상담받았습니다.

1차 지침은 부드러운 신뢰감 지침이었습니다. 전송 후 상대방을 차단해서 상대방의 반응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주 후 쯤 이미 지침 전송 전부터 상대방이 리바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2차 상담을 바로 예약했고 서영쌤께 받았습니다. 서영쌤은 99프로 리바일 확률이 더 높다고 해주셨고 그 외에 팁을 전수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론 이해도가 좋아서 잘 대처할 것 같다며 공백기 기간을 약간 줄여주셨습니다.

저는 거기에 자신감이 붙었는지 이틀 이르게 지침을 전송해버리고 맙니다.

답장은 거의 뭐... 제가 생각하기에 자존심 발동인거 같긴 하지만, 그냥 리바를 아주 사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이미 제가 보기엔 리바를 넘어선 것 같았습니다. 상대방이 리바를 짝사랑하는 거 같거든요.

최대한 여유있게 마무리 하고 싶었지만, 상대방의 태도는 좋지 못했습니다.

악담 비슷한 비꼬는 듯한 대답... 멘탈이 완전 탈탈 털리네요.

2차 지침 발송에 리바가 있다는 말을 들을거라고 예상은 하며 많은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직접 막상 듣고 그보다 더 한 반응을 보니 멘탈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제 케이스는 공백기를 안지켜서 자존심 발동이 더 거세기 보다는,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적 변수가 너무 크게 들어온 거 같아요.(제3자)

일단 서영쌤게 에프터는 하나 보내놨고 그 답장을 받고 멘탈을 추스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완전한 이별을 받아들여보고자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