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을 만난지 어언 1년차가 된 30대 여자입니다. 일단 전 상담 12회차 입니다. ㅎㅎ

강박 + 나이를 먹어서 시간이 없음에 조급함 + 욕심 + 저프 + 쓰레기같은 남자만 고르고 골라서 좋아하는 = 자칭 쓰레기 hoarder입니다 ㅎㅎ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받을수록 이제는 기분이 좋습니다 - 정확히 알면 목적이 확실해 지니, 고치기만 하면 되겠죠?)

제 이런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서영쌤, 시현쌤, 서진쌤, 예나쌤을 거쳐 상담 12회차를 찍을 만큼 매번 상담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수현쌤 딱 기다려 주세요 ㅎㅎ)

주변에서 이런 정성어린 조언을 해주는 지인도 거의 없고, 제 강박 때문에 늘 쓸데없는 질문만 많은(많은 것을 컨트롤하고 싶어합니다)데도 불구하고 힘든내색 없이 늘 꼼꼼하게 제 이야기 들어주시고 답변해주시는 썜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후기 게시판을 보며 역대급 반응을 받았다, 원래 이런 상대가 아니었는데 재회 후 180도 변했다, 재회포기 후 만나는 대체자급 남자들이 여자를 고프고신이라는 평가를 했다. 이런 후기들을 보며 나는 왜 저만큼의 반응이 안나올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12번이나 상담을 받았는데도 왜 아직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지 않지? 라는 질문의 답은 “저는 연애 레벨 0 이며, 상대를 만나는데 꼭 완벽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강박도 있으며, 남자를 만나는데 게을러서”로 오늘 상담 후 나름 저만의 답을 만들었습니다.

연애 공백기가 1년 가까이 되어가면서 초초함 + 빨리 좋은 연애를 해야한다는 강박 때문에 소개팅 + 썸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 예나쌤과의 상담으로 다시 motivation이 생겼습니다!!

왜 나는 자꾸 쓰레기만 좋아하는걸까? 하며 자책모드 였는데 “쓰레기들이 많이 올때도 좋은게, 쓰레기를 봐야지 다음에 쓰레기를 거를수있다~”라며 자책할만한 case도 고급스럽게 조언해 주셔서 내프가 급상승했다죠 ㅎㅎ

딱히 이번 썸 케이스는 아트라상 상담에 들고 올만한 레벨의 남자도 아니다! 라고 말씀해 주시며 추가로 여러 쌤의 소개팅 꿀팁을 전수해 주시고, 인생 꿀팁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실력은 모든 쌤들이 다 같다고 생각하나, 각자 필살기라고 해야하나… 각 쌤들의 특기들이 넘 다르셔서 저는 모든 분들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넘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나쌤이 상담 때 해주신 조언 들으면서 웃으며 너무 잘 참고 했습니다. 너튜브에도 비슷한 종류의 컨텐츠가 참 많은데, 아마 첫 몇 초만 들었다면 제가 바로 걸렀을 것 같은 뭐랄까 좀 B급? 감성의 조언 같았는데, 역시 저는 선입견쟁이었나봅니다. Eye-opener였습니다. 딱 제 눈높이에 맞는 설명이셨던 것 같아요~

알려주신 여러 팁들 잘 활용해서 다음에 상담에 올때는 좀 상담거리가 될 만한 상대로 돌아오겠습니다.

연애 기본기가 이미 있으신 분들은 한번만 상담 받아도 충분한 분들도 있겠지만, ‘나는 너무 연애고자같다!’ 싶은 분들은 정말 여러 번 상담 받아도 아깝지 않네요.

사회생활 n년차가 되면서 일적인 면에서도 힘든부분도 있었는데, 매번 열정적으로 정말 목놓아라 상담해 주시는 쌤들 보며, 쌤들은 정말 상담을 직업을 넘어서 내담자를 위해 해주시는구나, 이런 일을 하시는 쌤들은 정말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물론 일인지라 제가 모르는 힘든면도 많이 있겠죠 – 아트라상 울 쌤들 돈쭐내주세요! ㅠ.ㅠㅋㅋ)

이제 막 상담을 받기 시작하신 내담자 분들 또는 아직 상담을 고민하고 계신 미래의 내담자 동지 분들, 이별한 상대 또는 지금 내담자를 힘들게 하는 상대에 대한 문제는 쌤들께 맡겨 놓으세요! 쌤들이 혼쭐내실꺼라고 믿고, 일단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내 행복 (맛있는 거를 먹는다거나, 좋은 것들을 본다거나, 스타일을 바꿔본다거나, 아님 늘어지게 잔다거나)을 챙겨보세요!

너무너무 힘든 거 잘 압니다. 각자 느끼는 바는 다를 수 있어도, 적어도 이 후기 게시판을 읽는 분이라면 상대 때문에 너무 마음이 아팠을 거에요, 근데 이제 쌤들이 그 아픔 같이 위로해 주시고 해결책도 제시해 주실거에요!

연애 레벨 0인 저 같은 지진아도 잘 이끌어주시는 쌤들이니, 조금만 연애 센스 있으신 분이라면 저보다 훨 빨리 행복해지실 거에요~

서영쌤도 그렇고 예나쌤도 목소리 너무 좋으셔서 넘 부럽습니다. 목소리 톤앤 매너만으로도 이미 두분은 고프이십니다. 😊

늘 제게 정성어린 상담 해 주셔서 쌤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