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나 상담사님, 1월 중순 연애 유지로 긴급 상담 받은 눈이 너~무 낮아 안타까워하셨던 마리아 입니다:-)

연애 유지 상담 후 현재 상황에 대해서 애프터 메일로 전달을 드릴까 하다가 조만간 따로 애프터를 드릴 일이 생길 것 같아 후기로 상황을 남겨봅니다.

내프가 낮고 자존심은 쌘 남자친구와 연락 문제로 일주일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가 쌤과 상담 받은 후 이틀 뒤에 제가 연락을 해서 결국 만나서 다시 관계를 개선해보자 하고 현재는 안정이 되어 만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예측 하셨던 대로 제가 연락을 했더니 자존심을 엄청 부리는 듯한 답변이 돌아왔고, 왜 이제와서 연락을 했냐는 둥, 일주일 동안 맘 편했는데 갑자기 연락해서 왜 속을 뒤집는 다는 둥 엄청나게 틱틱 대더라구요^^

고프자세를 유지하면서 여유롭게 받아주다가 계속 심하게 심통을 부려대서 "지금은 화가 누그러지지 않은 것 같으니 너가 연락하고 싶어지면 연락해~" 하고 끊어내려고 했더니 계속 말꼬리를 잡으면서 연락을 이어가고 싶어 했어요. 시간이 늦어져 다음날 저녁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는 끊고 다음날 만나게 되었습니다.

직접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예나 쌤 예측이 정말 다 들어맞아서 소름이 돋았네요. 제가 고프이기 때문에 자존심 부리느라 연락을 먼저 취하지 않을테지만 아마 카톡 와있나 10분에 한번 씩 확인하고 있을거라고 하셨는데 직접 남자친구 입에서 저 얘기가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얼굴 보자마자 화가 누그러진 듯 하더니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혹시나 제 카톡 프로필이 바뀌는지 보려고 10분에 한번 씩 봤다고 얘기하는데 충격.....! 어찌되었든 만나서 얘기하고 이제 한 달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조언 주셨던 대로 신뢰감 보다는 프레임 관리만 살짝 살짝 하면서 잘 만나고 있습니다.

최근 상황은 원래 같았으면 제가 약속을 잡으면 중간에 연락 안되는걸로 뭐라고 했었는데, 약속 끝나면 연락해~ 하면서 연락에 대해 집착을 안하더라구요. 일주일 연락 두절에 대한 충격인건지 얼마나 유지 될 지 모르겠지만 우쭈쭈 해 가면서 연애 유지는 잘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예나 쌤께서 연애는 괜찮으나 결혼하게되면 힘들 상대라고 하셨으니 사람 보는 눈을 키워서 제 인생을 개척하며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시간 아깝지 않게 열심히 방법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연애 상담으로 만났지만, 인생 상담을 해주신 예나 쌤♡ 이번 처럼 답답한 모습이 아닌 좋은 소식으로 애프터 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