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얼마만의 아트라상인가요.

제 아이디를 쳐보시고, 제 후기들을 천천히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약 2년동안 아트라상에서 살 던 갓수현쌤, 빛예나쌤의 내담자 입니다ㅎㅎ

상대와 떨어져있는 2년동안 수현쌤, 예나쌤 말씀 듣고 엄청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엄청 힘들어 했는데 사람은 망각의 동물 맞나봐요

저는 정말 두분 덕분에 2년동안 교류도 단 한번도 없던 상대와 정말 꿈처럼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벌써 작년 3월 31일 이니까, 거의 1년간 연애를 잘? 하고 있습니다ㅎㅎ

(이거를 보시면, 아마 우리 예나쌤, 수현쌤 웃으실텐데) 그래도 두분께서 강박증, 싸이코 같던 내담자를 정말 많이 바꿔주셔서 거의 약 1년간 상대와 다시 만남을 잘 이어나갈 수 있었고, 지금은 다시 또 두분들 찾았네요

저는 상대와 재회후 보니, 보통 2-3개월만에 한번씩은 연애 유지 문제로 우리 예나쌤, 아니면 수현쌤을 찾았던 것 같아요. 요즘 사이가 좋았던 상대와 이번에 정말 갑자기 상대에게 헤어짐을 다시금 통보 받을 수 있는 상황? 이 발생하자, 제일 먼저 떠오른건 역시나 우리 예나쌤, 수현쌤부터 떠오르더라구요. 사실 두분께 다시금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큰 건, 저를 믿어주셔서 상담도 진행해주시고, 정말 오랫동안 끝까지 옆에서 든든하게 제편이 되어주셔서 제가 길고 길었던 2년이라는 시간을 잘 버틸 수 있었던거거든요.

무튼, 우리 수현쌤, 예나쌤 상담을 받아보신 분들은 제가 어떤 마음인지 잘 아실꺼라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감사한 마음만큼, 애 써주신만큼 사실 다시 수현쌤, 예나쌤 찾아뵙기가 면목이 없더라구요.

헤헤 그런데 저의 빛빛빛 예나쌤 안좋은 소식으로 3-4개월만에 에프터 메일로 찾아뵙게 되었는데도, 여전히 따뜻하신 우리 빛예나쌤 덕분에 더 죄송한 마음이 커지는 밤 이네요💙

사실 저 상대와 다시 이런 이별의 위기에 놓이니, 일에 집중도 안되어서 어제 연차 쓰고, 수현쌤, 예나쌤께 도움을 청한 상태였거든요. 그리고 오늘 우리 빛예나쌤께 에프터 메일 답장을 받아보는 날이라 아침부터 떨리기도 하고, 예전에 상대와 재회 직전 상대의 지독한 “이중모션”을 겪을 때도 우리 예나쌤의 훌륭하디 훌륭하신 필력으로 저의 마음을 잠재워주시고, 용기를 주셨던게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기분이 정말 묘하더라구요. 정말 그때가 별로 안된 것 같은데 빛 예나쌤 그때가 벌써 재작년, 작년 초라면 실감이 나실까요오~!?!? 정말 그때 저는 상대에게 몇달동안 연락이 없던 상태여서 정말 피가 말랐었는데, 그때 우리 예나쌤께서 정말 든든하게 언니처럼 딱 옆에서 저 지켜주셨거든요ㅠㅡㅠ 지금 다시 생각해도 그때는 죽을만큼 힘든 시기였는데, 든든하게 제 옆을 지켜주셔서 정말 너어무 감사한 마음이 커요 항상.

아 이렇게 우리 예나쌤 후기를 쓰다보니, 저 진짜 더 죄송해서 면목이 더 없어지네요 뭔가 우리 예나쌤 필력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저는 위기에 맞닥뜨리고 나서부터는, 예나쌤 에프터 메일 한개가 남은걸 알고, 그것만 믿고 최대한 일에 집중하려 하고, 상대 생각을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었거든요. (사실 오늘 미팅중에도 무의식중에 제 신경은 온통 핸드폰에 있더라구요 사실 오늘 핸드폰 메일함을 수도없이 들락날락 거렸는지 이건 비밀입니다 헤헤)

우리 예나쌤은 역시나 귀신, 제 마음을 아신건지ㅠㅡㅠ 그 순간 띠링 띠링 메일 알림음 울리고, 우리 빛예나쌤 메일이 울리자마자 심호흡 한번 하고 봤는데, 제 걱정보다 더 안좋은 상황이였고, 우리 예나쌤께서 이렇게 말씀 하신적도 처음이시라 사실 그 이후 제 머릿속은 더 복잡해졌고, 제가 다 망쳤다는 생각 때문에 죄책감?이 많이 들더라구요 뼛속까지 따뜻하신 우리 예나쌤 말씀은 언제나 하루종일 머릿속에 멤돌게 되는 신기한 마력이 있아요 헤헤.

저 예나쌤 오늘 주신 말씀들 되새기면서 반성 많이 할게요 그리고 저 수현쌤, 예나쌤 내담자인게 안부끄럽도록 다시 상대와 재회 하기 직전 일때처럼 정신 바짝 차려서 상황 꼭 잘 해결해보도록 해볼게요 이건 꼬옥 약속할게요 예나쌤

우리 예나쌤, 오늘 제 에프터 메일 보시고, 정말 많이 속상하셨을텐데, 속상해하시지 마시고 저 다시 예나쌤, 수현샘 내담자 답게 씩씩하게 좋은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오늘도 정말 많이 바쁘셨을텐데도 제 에프터 메일 고심하시고 고심하셔서 정성스레 마음이 와닿게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아 예나쌤

그리고 제가 정말 많이 아낍니다 예나쌤 그러니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밥 거르시지 마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계셔요💙💙💙 이것도 약속해주셔요🤙🏻

수현쌤은 며칠 뒤 오랜만에 목소리 듣게 되었는데, 허허허 저 미리 긴장 좀 하고 있을게요 우리 수현쌤도 밥 거르시지 마시고, 그때까지 감기 조심하시고 계셔요옹💙💙💙


PS. 빛예나쌤, 수현쌤께 제가 부탁드린게 있아요 제 사연글 맨첫장 시작의 사진은 제 선물이니 꼭 봐주셔야 되요오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