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님, 이한 상담사님을 거쳐 예나 상담사님한테 정착한..ㅎㅎ 2017년도부터 상담받은 오래된 내담자입니다.

저번주 상담받고 후기쓰려고 금요일 밤에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넘 바빴어요

그간 상담을 4~5번 받으면서도 후기를 한번도 안써서 뭐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하서영 상담사님 첫 상담때 제가 상담하는 내내 울어서 걱정해주셨는데.. 잘 지내시죠? 이한 상담사님도 재밌게 상담해주셨는데 잘 지내시구요?

예나 상담사님은 그냥 이제 예나언니라고 하고싶네요 ㅋㅋㅋㅋ 제가 친구까지 끌어들여서 상담받게 해가지고 괜히 기고만장ㅋㅋㅋ

힘들어하는 내담자 분들을 위해 짧게라도 후기 써달라고 하셔서 남기게 되었습니다.

2017년 처음 상담받을 때, 초고프초저신 이었고 제가 전남친을 그렇게까지 힘들게 했는지 인지조차도 못하고 있다가.. 하서영 상담사님한테 상담받으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상담받는 내내 더 울었구요 ㅎㅎ

(사실 그때 상담받은게 저한테는 충격으로 다가와서, 그 이후의 사람들에게는 살짝 저프짓도 했더랍니다. 미안한 마음이 생기는게 싫어서요)

내프 최악이었던 시절이라 일주일만에 지침 날려먹고 최시현 상담사님한테 환불권유받고 이한 상담사님한테 다시 상담요청해서 받았었네요^^;;

결과적으로는 그 전남친한테서 1년만에 회사 좋은곳으로 이직한다며 잘 지내냐고 찔러보듯 연락이 왔었는데 제가 단칼에 거절했어요 ㅎㅎ

지금 상태였으면 아주 여유롭게 대처해서 친구관계로라도 지냈을텐데 그때는 아직 내프가 불안정할때라서 오랜만에 찔러보듯 온 연락 자체가 자존심이 상했었네요 ^^; (역시 초고프 ㅋㅋㅋㅋ 자존심 엄청 쎄요)

그 이후에 예나 상담사님한테 다른 상대방으로 상담받고, 지침 완벽히 수행해서 그 상대방은 결혼후에도 아직까지 제 프레임에 허덕이는 중입니다.

정말 신박한 지침이 너무 재밌었어요 ㅋㅋㅋㅋ 아직도 신박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지침 수행한 후 상대방이랑 대화하는 내내 지침에 대해 물어보더라구요

여러분!! 지침 꼭 지키세요

간절하시다면 지침은 지키세요

내프 흔들려도 미칠거같아도 핸드폰 차라리 망치로 때려부수고 집에 삭발하고 들어앉아서 매일 엉엉울고 밥 안먹어도 되니까 지침은 지키세요(단호박)

상담사분들은 정확해요! 본인의 사연이 부족해서 상담사가 잘못 판단할거 같다? 노노 절대아닙니다.

사실 통화하며 말투나 대화하는 방식만 들어도 이 사람이 고프인지 저프인지, 대강 몇가지 상황만 봐도 저신인지 고신인지 체크가능해요

저도 이제 어느정도 가능할거 같아요 ㅋㅋㅋㅋ

나이가 좀 들고 아트라상 칼럼이나 이론을 다시 보니 비단 남녀관계 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통용되는 심리학 인거 같아서 참 좋은것 같아요

중요한건 그렇게 내프 흔들리던 제가 이제 안정을 찾았다는 겁니다 :)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것저것 겪으면서 흔들리다가 이제 잔잔해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예나 상담사님이랑 마지막에 통화할때 말했던것처럼 저 이제 안정궤도에 들어선 것 같아요!

이제 프레임에 집착하지 않고 신뢰감 쌓는것에 중점을 두려고해요

그동안 연애 내프가 낮아서 제 스스로 프레임으로 상대방을 휘두르려고 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돌발 행동도 안할거구요(썸탈때 술 안마실거임..)

상대방이 자존심 부리면 "아 내 프레임이 높아서 상대방이 살고자 하는구나 불쌍하당 내가 어른스럽게 토닥여줘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경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D 질질짜던 내담자에서 장족의 발전인 것 같아요!

아트라상을 알게된것에 참 감사해요. 남녀관계도, 인간관계도 좀 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것 같아서요 :)

초고프초고신이 되기 위해 항상 칼럼이랑 이론도 숙지할거에요!!

p.s. 예나 상담사님 이번에 새로 상담 받은 케이스는 확률 낮다고 너무 기대하진 말라고 하셨는데 지침 일요일에 쓰고나서 어제 목요일 밤에 찔러보듯 연락왔어요!!

적어주신대로 침착하게 대처하긴 했는데, 지금 리바랑 관계 잘 지켜나가면서도 제 발전을 위해 이 사람이랑도 끝까지 해보고 싶어용

애프터 메일 쓸테니 꼼꼼한 피드백 부탁드려요! 약속 지켰으니깐요 ㅋㅋㅋㅋㅋㅋ 메일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