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 서영쌤 그리고 수현쌤.. 잘 지내시죠? ^^
따뜻한유자차
2021. 01. 22
안녕하세요. 아트라상에서 첫 상담을 받은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첫 상담부터 중간 연애유지 상담, 그리고 마지막 몇달전의 상담까지..
쭉 '고프저신'이라는 진단(?)을 받았던 유자차입니다^^
저를 기억해주실까요?:) 서영쌤은 저를 잊혀지지않을것 같은 내담자라 해주셨고, 예나쌤도 제가 감정 컨트롤을 더 잘하게 하기 위해 쓴소리를 많이 했지만 재회에 있어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속상하다고 하셨던 내담자에요 ㅎㅎ
제가 오랜만에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제게 있어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시고 연애를 바라보는 관점을 다시 만들어주셨으며, 매번 이별할때마다 최소는 몇달에서 길게는 몇년까지도 후회와 자책 그리고 미련으로 가득해서 대체자 찾기에도 항상 소홀했던 제가 아트라상 상담사님들 덕분에 많이 달라졌고, 또 그덕분에 지금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것을 꼭 전해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간에 연애유지로 상담까지 받았던 전남친과 마지막 이별 후, 마지막 상담을 받았으며 그 이후 끊임없는 대체자 찾기와 저 스스로에 대한 투자로 지금은 제 인생에서 만난 남자들 중 가장 괜찮고 멋진 분과 연애중이에요 ㅎㅎ
그리고 내년에 결혼을 예정하고 있답니다!
생각해보니, 제게 있어서 연애의 걸림돌은 늘 저는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은 할 수 없는 것들 때문에 싸우고 서운해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즉.. 저는 연애에 대한 기준치가 매우 높았죠.
서영쌤도 예나쌤도 이 점을 항상 지적해주셨고, 예나쌤은 이런 제 기준치를 맞추려면 최소한 어떤 정도의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까지 말씀해주셨어요ㅎㅎ
그런데요 예나쌤! 저는 지금 저보다 더 섬세하고 센스 만점에 오히려 저보다 더한(?) 분과 만나며 너무나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답니다! 결국 연애는 마지막에 결혼하게 될 사람을 만나기 위한 시행착오의 과정이며, 그 속에서 이별과 또 새로운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서 내가 발전한다면 정말로 새로 만나게 되는 사람은 그 이전사람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말- 정말 맞더라구요.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저에게 좋은 사람이 찾아오는 것이었어요^^
저 또한, 예전처럼 기준치를 10에 맞추고 무조건적으로 맞추라고 강요하지도 않고 남자의 잘못한 점을 채찍질하며 이러니까 넌 날 사랑하지 않아, 변했어! 라며 서운해하지도 않아요. 남자친구의 인간관계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하고요:)
물론 가끔은 다툴때도 있지만, 신뢰감을 높이며 화해하는 법도 알게되었고
(가끔 정말 호르몬때문에 감정적일땐 잘 되지 않을때도 있지만요^^;;)
지금 남자친구는 제가 너무 착하고 사랑스럽고 빨리 결혼하고 같이 살고 싶다며 미래를 그리는 말을 매일매일 하고 있어요 ㅎㅎ
아직 완전히 아트라상을 졸업했다고는 단정짓지 못하겠지만, 분명한건 맨 처음 아트라상에 문을 두드렸을 때의 제모습과 지금의 제모습을 비교해보면 저는 정말 많이 발전했고 성장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음같아선 상담사분들께 청첩장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정말 제 은인이시니까요.
연애가 잘 되어가더라도, 긴장의 끈 놓지않고 행복한 연애 잘 유지해나가 보겠습니다^^
길고긴 겨울도 끝나가고 있어요,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요새도 계속 상담신청이 너무 많은것 같더라고요. 건강도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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