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를 처음 써보는거라 조금 어색하네요ㅎㅎㅎㅎㅎㅎ

필력이 좋지 않아도 이해해주실거죠?

저는 첫번째 상담은 하서영 상담사님, 두번째 상담은 서예나 상담사님께 받았습니다!

첫번째 상담 때에는 지침을 다 수행했지만 재회를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대체자를 찾는와중에 두번째 상대를 만났어요.분명히!!! 저와 같은 분이 계실거라 생각해요.

이 시국에 정말 힘들게 사람 만나가면서 찾았다! 했던 사람인데 상담을 또 받게 되다니..!

(저는 심지어 첫번째보다 두번째 때 환불 권유까지 받았다구요!)

하지만 저는 두번째 상담을 통해 가장 큰 원인을 찾았습니다ㅎㅎ

저는 상대방보다 훨씬 아까운 사람이라는거에요.

첫번째 걔한테는 내가 너무 아깝지~ 이게 아니라 누가 와도 난 꿀리지 않아! 이런 마인드랄까?

하서영 상담사님, 서예나 상담사님 두 분 다 저한테 하셨던 말씀이 잘못한게 보이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굳이 따지자면 낮은 프레임의 행동을 보인 것? 상대방은 잘난게 1도 없는데 내가 자꾸 날 낮춘거죠.

아 내 상대방은 사람 만만하게 보고 그런 스타일 아니야~ 이건 정말 개똥같은 소리입니다.

저도 물론 아직 공부 중이지만, 이론과 칼럼을 꾸준히 보고 계셨다면 날 낮추는 순간 상대가 날 만만하게 보는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근데 저는 왜 그랬냐고요?

아니요, 저는 두번째에서는 정신차리고 꽤 괜찮은 연애를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항상 그렇듯 헤어짐에는 무너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 때 실수를 했고, 무엇보다 아직도 보는 눈이 낮은 탓이었습니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상담사분들은 같은 부분을 지적하셨어요. 상대방을 위해 이렇게 정성 들이는건 제 인생에서 시간낭비라구요.

상담사님이 전문가라 그냥 딱 봐도 그렇다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나 같은 사람에게 저 사람은 우주의 먼지뿐일세!라고 팩트폭행 해주는거구요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들이 있다면 우리 같이 버려요! ㅎㅎ

그리고 꼭 후기로 적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블로그 글에 보면 한 번의 상담으로 1년을 사세요였나? 그런 글이 있어요.

재회상담하는데서 무슨 이런걸 논해?라고 할 수 있지만… 저는 상담을 하면서 꽤 당당해졌고, 우울함이 덜 해졌어요.

그깟 인간한테 실연 당한거 하나로 집에만 틀어박힌채 매일을 우느니 스스로 돌파구를 찾는게 앞으로 나아가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연애는 물론이거니와 사회생활에 있어서도요.

제가 좀 말을 무식하게?ㅋㅋ 와다다 써놓긴 했지만 사실인걸요…!!!

지금 불안한 마음으로 후기를 하나하나 클릭하고 계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그럼 저는 공백기 이후에 또 후기를 쓰러 오겠습니당

+ 하서영 상담사님!!!!

저 서예나 상담사님께 칭찬 들었습니다 ㅋㅋ 이번 연애 잘 해냈다고 하시네요ㅠㅠ

듣자마자 재회보다 이 소식을 더 좋아하실 상담사님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 서예나 상담사님!!!

정말 하서영 상담사님 못지않게 엄청난 팩트폭행과 지적할 부분은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환불 권유 받아서 놀라긴 했지만 어떤 마음으로 저에게 말씀해주신건지 저도 이해해요ㅠㅠ

상담 끝나고 바로 쓰려다가 1차 지침 보내기 전에 마음 다잡기용으로 쓰고 싶어서 이렇게 왔어요 ㅎㅎ

두 분 모두 제 언니였으면 좋겠습니다ㅠ 제 맘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