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희에요 ㅎㅎ

애프터 시간에 어떻게 맞춰서 문제가 발생해서 긴급하게 메일드렸었는데 빠른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줄이 얼마나 마음에 위안이 되던지...

사실 쓸까말까 조금 고민을 했었는데 그냥 제맘에 위안을 위해 그리고 중간 점검을 위해 메일 드렸었어요.

제 상대방과 저는 특별한 라포르가 형성되어있고(음 특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서로에 대한 주관적인 프레임이 높았었기 때문에 언젠가 연락이 올거라고 생각은 했었는데(여자의 촉 ㅎㅎ) 그래도 갑작스런 연락에 정말 많이 당황했었어요

서진쌤이 단계적으로 제 맘을 잘 달래주셔서 금방 마음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어요. 말씀하신대로 마지막 연락은 아니더라구요. 여전히 약간의 경계+자존심이 있긴 하지만요

상대방에 대해서 좋은 감정이 있고, 또 가끔은 재회가 하고싶은 순간이 있지만 또 어쩔때는 잘 모르겠어요.

늘 그랬지만 지금은 반반 보다 좀더 안해도 좋다는 쪽으로 기운 것 같아요. 상대방 만큼의 주관적 객관적 프레임을 가진 대체자를 찾기가 참 힘들긴 하지만요.. 만약 잘안되더라도 또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거고 또 누군가를 만나게 되겠죠? 사실 연말이라 그런지 전 썸남, 남친들이 연락이 많이 와서 약간 중화된 느낌도 있고 ㅎㅎ

돌이켜 보면 아트라상을 알게되고 제가 참 많이 변한것 같아요.

저는 요즘 제가 참 마음에 들어요 ^^

처음에는 정말 많이 힘들었고,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이해할 수 없고 워낙 감정적이고 잘 휘둘리는 성격이라 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으로 살았었는데 다른 노력들도 있었지만 아트라상에서 배운것들이 중요한 순간에 도움이 되는경우가 많더라구요. 모든 인간관계에서?

일부러 회사생활이나 그냥 친구들 가족들 대할때도 이론을 활용해보는데 원하는대로 흘러가는 경우를 눈으로 보면 재밌기도 하고 원래라면 어떤 행동을 하고도 내가 잘못한건 아닐까? 잘못 생각한건 아닐까? 많이 흔들리고 확신이 없었는데 이제는 마치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수호천사가 뒤에서 정답을 알려주는것 같달까요? 물론 여전히 흔들리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믿을구석이 생긴 기분...?ㅎㅎ

이제 좋은 사람만 만나면 딱일텐데 ㅎㅎ

새해에는 또 좋은일이 있겠죠?

그때는 상담말고 좋은사람 만나 잘지낸다는 연락으로 찾아올게요 ㅎㅎ

서진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아트라상도 새해복 많이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