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 !!!

벌써 1차 애프터메일 답장 받은지도 2주가 지났어요~!

그 2주안에 전 리바와 헤어졌습니다ㅎㅎㅎ

짜증나서 못만나겠더라구요 한 일주일은 계속 연락오고 엄청 잡더라구요

인스타 스토리는 그냥 아예 매일매일 제가 올리는 족족 대놓고 염탐합니다ㅋㅋ

한달도 채 안만난 리바한테서 이런 상황을 보니 예전에 첫 상담때 서진쌤이 하신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전 제가 스스로가 을의 연애를 했다고 생각했고 고프가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만나는 상대들한테서 전 항상. 무조건 항상. 고프라고ㅋㅋㅋ

예나쌤은 절 고프라고 하셨고 서진쌤도 무조건 항상 저보고 고프라고 하셨는데 정말 타고났나봅니다

일단 저는 리바와 헤어졌고 상대방도 리바와 헤어졌다고 저번 후기에도 썼는데 중간에 겹치는 친구가 헤어진 이유 들었다면서 저한테 알려줘서 들었는데.. 정말 가관이더라구요..

제 상대방은 리바에게 물주로 이용당하고있었고 그걸 들키고서 리바는 제 상대에게 단호하게 차였습니다ㅋㅋㅋㅋㅋ

으..전 저러진 않았는데 저와 상대 헤어진 시기도 참 똑같아용..그래서 처음엔 오? 곧 2차보내야하는데 리바랑 헤어졌으니 나이스타이밍이다! 하고 엄청 좋아했었는데ㅋㅋ 저번 후기를 봐도 나옵니당

막상 보낼때가 되니 리바와 헤어진 이 시기에 나름 회의감도 들고 현타도 왓을텐데 나까지 연락하면 멘탈 나가려나? 이생각도 들고 오히려 내 생각이 더 나려나? 싶었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면서 2차 지침 보내기가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고 사실 서진쌤 예나쌤 말대로 흘러가는걸 보고 2차 지침 후의 반응도 궁금했었어서 점심시간에 보냈든데 하루가 지나도 안읽더라구여^^

상대가 리바랑 사귄 날 올차단 당했었는데 아무래도 카톡도 여전히 차단인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카톡 1이 사라지는걸 보고싶기때문에 오늘 카톡 탈퇴를 하고 또 점심시간에 보냈는데 20분만에 확인하더라구요. 차단당했던거 확실

반응은 좋지않았어요.

강조해주셨지만 막상 저와 친구들이 예상한 반응과는 달라서 하,,얘는 이론이 안 통하는 앤가 이런 생각도 들고 애프터 쓰고싶고ㅠㅠ

답장은 짧게 ‘너도 잘챙겨먹고 잘지내. 안부는 묻지말자’ 라고 와서.. 씹고 마무리하기도 애매하고 답장을 하기에도 너무 애매해서 그냥 제 나름대로 짜내서 답장을 했고 마지막엔 예나쌤이 알려주신 가능성제시의 말에 ‘날이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다녀’ 라는 말을 덧붙여서 답장했더니 그때는 그래도 좀 철벽 안치더라구요.

상대의 답변도 단답까진 아니여도 짧았지만 너도 따뜻하게 잘 입고다녀 이런 내용이였어요.

근데 제가 일이 바빠서 답장을 빨리 못했는데 상대는 바로바로 확인하더라구요.

상대가 이어가려고는 하지 않는 것 같아서 그래 고마워 하고 제가 마무리지었더니 바로 확인하더니 답장은 안오네요

일단 지침 보낸 당일! 오늘의 반응은 여기까지입니당

솔직히 답 안올줄 알았는데 와서 놀래기도 했지만 반응에 약간 시무룩해진것도 사실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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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와 헤어졌는데도 제가 지침을 보냈는데도 카톡은 저와 대화끝내고 다시 차단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스타와 페북은 여전히 차단입니다..왜 안풀까요

그래도 예나쌤 말대로 겉으론 쎄게 나오고 쎈척하겠지만 많이 흔들릴거라는 예나쌤 말 믿어보려구요!

이 후기를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ㅠ 저 애프터 꾹꾹 참고있습니당

이제 보냈으니 저는 또 가만히있기를 시전해야겠죠? 상담을 안받은 제 친구들은 왜 그렇게 보낸거냐 더 잡아야하는거아니냐 난리입니다ㅋㅋ

저도 맘같아선 대화 이어가보려 하고싶고 그랬지만 지침 잘 지켰습니다 !!

무슨일이 생기거나 제 내프가 또 바닥을 칠때 애프터 드릴게요ㅠㅠ 예나쌤 날이 많이 추운데 감기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