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상담을 참 많이 받은 케이스에요.

고프초저신(신뢰도바닥..)에 재회확률 90%고, 제 내프도 많이 낮은 케이스라고 하셨어요.

사실 지침받고 걱정이 많았어요. 다른 많은 내담자분들처럼 이런 지침이 오히려 상대방을 정 떨어지게 만드는게 아닐까 싶었거든요ㅠㅠ

(이런 걱정도 제 내프가 낮아서 그랬던거였어요)

하서영상담사님은 제가 눈 낮춰서 만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많이 낮은 제 내프도 많이 끌어올려주려고 노력하셨어요ㅠㅠ

상담때 자세하게 분석도 해주시고, 제 문제점이 뭔지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정말 지침 어기지 않고 상담사님 분석대로 따라가고 본인 내프관리 잘 하면서 공백기 가지니 상대방도 훠얼씬 더 좋은 반응이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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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력지침을 주셨어요ㅎㅎ 지침 보내고 난 뒤에 상대한테 오는 연락 다 무시하고 공백기를 보내는 와중에 우연히 상대방을 만났어요. 일부러 여유있게 행동하면서 말은 안 걸고 있었죠.

근데 상대방이 어떻게 된 상황인지 좀 묻자면서 말을 걸더라구요. 누구냐 등등 이것저것 물어보고 떠봤어요.

사실 계획에 없던 상황이라 지침에 방해될까봐 좀 후다닥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이게 오히려 재회하는데 더 도움이 됐던 것 같기도해요.

자리 이동하면서도 상대가 쫓아오면서 왜 대답 안 하냐고 재촉하고 집 오면서도 집 와서도 계속 전화하길래 (그렇게나 자존심이 센 사람이!!) 처음엔 좀 무시하다가 결국 전화 받아서 그날 통화를 좀 길게했는데 처음에는 또 제 탓만 하면서 합리화하고 변명하면서 화만 내더라구요.

(상대방이 헤어질 때 저한테 실수한 부분으로 지침 보냈었어요.)

다른 때 같았으면 같이 화냈을텐데 속으로 '네 내프가 많이 낮구나' 하면서 변명 그만하라고 여유있게 대꾸했더니 애가 탔는지 결국은 자기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ㅎㅎ


그 전부터 제 신뢰도가 많이 낮아서 아직 관계가 좀 불안한 상태이긴하지만! 내프 흔들릴 때마다 하서영상담사님이 해주신 얘기 많이 생각하고 신뢰도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당ㅎㅎ


하서영상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