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나 선생님께 상담받고 1차 지침 발송 후, 공백기가 지난 상담자 입니다~

일단 저의 케이스는 저의 과도한 집착이 주요 원인으로 상대에게 이별 통보 받은 케이스입니다.

집착은 상대방이 이성친구와 만나는거 싫은 티 내기, 회사사람들과 회식가는 것 부정적으로 얘기하기 상대방 핸드폰 몰래 확인하기, 상대방이 내 제안에 따라주지 않았을 때 틱틱대기 등 매력없는 행동들을 했습니다.

2년 정도 연애를 하면서 제 역시 저의 이런 면들이 너무 싫어 고쳐보려고 노력 했고 나름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이직 이후, 코로나 상황에서 저와의 만남은 조심하며 회사 상사와의 회식은 음식점과 술집이 모두 문을 닫는 코로나 2.5단계에도 편의점에 앉아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 모습 등에 저는 다시 이전의 집착하는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결국 갈등이 심화되어 최종적으로는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한번 매달렸고, 상대와 시간을 갖기로 한 기간 동안 아트라상을 알게되어 예나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상담 전에 정말 심란했는데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고 상대와 저의 관계가 어떤 상태였는지, 그리고 제가 어떠 부분을 잘못했고 그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확히 알려주셨습니다.

문제와 해결책이 명확히 나오니 저의 내프 또한 갈수록 안정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상담 후, 한 2주일이 지났을 때 주변사람들을 통해 상대방의 상태를 우연찮게 전달받게 되어 프신이 바닥을 찍었지만 1차 애프터 메일을 통해 잘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메일이 아깝긴 했는데 프신 관리 알될 때 꼭 쓰세요 여러분들 저는 후회하진 않습니다)

1차 애프터 메일 후에는 별일 없이 지금까지 왔습니다. 아 전 여자친구한테도 특별한 연락은 안왔어요~

사실 공백기 또한 자 자신을 챙기기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 했어요. 운동으로 몸관리도 열심히 하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최근에 리바운드가 생겼습니다.(사귀기 직전)
물론 문득문득 전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만 흠.. 솔직히 옛날만큼 설레이는 건 없지만 요즘 제 맘이 너무 평화로워서 이제 재회시도를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고민이 되네요.

그래서 일단 2차 애프터 메일을 통해 현재 제 마음 상태도 상담받고 2차 지침도 받을까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이제 저는 저만을 위한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재회도 좋고 새로운 만남도 다 좋지만 우리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해 봅시다. 그동안 상대를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 많이 했잖아요.(물론 그로인해 집착도 했을 수 있지만 @@)

재회를 하든 정리를 하든 몇달후에 최종 후기로 또 찾아볼 것 같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연애,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