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오전 (아마도 제일 첫타임으로) 최시현 상담사님께 상담사님께 상담받았어요

저는 30대중반/저프저신/차이많이나는 연상연하 케이스로 상담받았어요

다른 분들이랑은 다르게 재회보다는 자존심회복을 목적으로 상담요청했고, 시현 상담사님도 재회는 안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사실 예전사이트에서 2014년부터 프레임이론을 알고있는 오래된 내담자인데요

항상 낮은 내프가 문제였었는데, 이번에도 낮은 내프로 저보다 객관적 가치가 훠얼씬 상대방한테 저프저신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이별통보 받기전에 저도 지친 상태였고, 이별이 눈앞에 있는게 너무나도 명확했기에, 카운터펀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상대방의 예의없는 이별통보로, 이성을 놔버리고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헤어진 상태입니다

저도 이미 상대에게 실망이 큰터라, 재회보단,자존심회복이 주된 목적이라, 재회확률은 여쭤보지도 않았어요


오래된 내담자인데 상황을 너무 망쳐놔서, 시현상담사님과의 첫 상담인데,많이 혼나겠구나 하며 이미 마음에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오히려 너무 위로를 해주셔서 마음이 많이 좋아졌어요

이론도 다 알고있고, 상황파악도 잘한다고 문제는 다 내프때문이라고 속 시원히 알려주시고,

또'저 오래된 내담잔데 왜 이랬을까요.. 이론도 다 아는거였는데ㅠㅠ 너무 창피해요'라고 말씀드리니, '앞으로 나아지면 되요,잘할수 있어요!'라는 말씀이 너무 응원이 되었어요

저 사실 상담사님과 통화 5분만에 울컥했었어요

프로필에 만만해보이지 않으려고,까칠하고, 남 지적한다고 써놨었는데, 만만해보이지 않는 방법이 다른 방향도 있지 않냐고 말씀해주시는데 눈물이 나올것 같더라구요
(티 안났겠죠?)

처음에는 시현쌤 말투 너무 이지적이셔서, 쫄았었는데, 중간부터는 통화중에 재밌다 도 해주시고, 마지막에는 세상 안타까워 해주시는게 느껴져서 진짜 넘 마음이 편해지고 따뜻해졌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내프만 키우면돼~이런 나이어린 조건도 안좋은 애들 만나지말고, 좋은애들좀 만나! 라고 들렸어요 ㅋㅋ

시현쌤이 주신 지침대로 공백기갖고 지침 보내고 애프터로 반응 보고하겠습니다

재회를 원하는 분들께는 크게 도움은 안되는 후기일지도 모르겠어요

최시현쌤께 감사에 마음을 담아 후기마칩니다~


(참 시현쌤! 저 기러기처럼 이상담사님 저상담사님 다닌거요, 다른 상담사님은 더 좋을까해서 그런거 아니구요

그냥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젤 빨리 상담받을 수 있는 분께 받아서 그런거였어요

글고 주원쌤이 타상담사님께 받으라고 실력좋으시다고 권해주시기도 하셨구요

어쨌든 전 이 말씀때문에 앞으론 시현쌤만 계속 찾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노리신건걸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