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기다리면서 후기랑 칼럼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벼락치기 하듯 칼럼을 엄청 봤었네여ㅎㅎ

후기보면서 후기를 일기쓰듯이 왜이렇게 자주쓸까.. 생각했는데 상담 받아보니 왜 그렇게 자주쓰는지 알거같네요ㅋㅋ

제 케이스는 초고프초저신/확률75%/8개월정도 연애/동거함/여자내담자 케이스에용 (서진쌤께서 제 사연을 보고 자기 같으면 저 절대 안 만난다고 저한테 이렇게 나쁜 여자일 수 없다고 하셨어요^^ 기억나시나요 하하핳..)

제가 생각했던 확률보다 훨~씬 높게 나와서 놀래서 좋아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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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재회가 목적이지만 전 30분정도동안 팩폭만 당하면서 혼만 났어요 ㅎㅎ .제 잘못이 크기도 했고 그리고 여태까지의 제 연애 방식이 잘못됐다는 것도 알았어요. 앞으로 재회가 되던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던 연애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상담 기다리면서 칼럼을 읽고 혼자 생각해보면서 나는 고프저신일거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초고프초저신.. 남자가 정신못차린다는... 옛날의 연애들은 저프인줄 알았는데 옛날의 연애 상대들한테도 전 엄청 고프였을거라고, 전 절대 저프가 될수없는 성격이라고 하셨어요!

항상 신뢰감이 문제여서 남자들이 못버텨서 떨어져나가서 헤어졌을거라고 ㅠㅠ

지침문자도 받고 설명도 다 봤지만 이해는 너무나 잘됐고 프레임은 지키되 신뢰감을 올려주는 지침이였어요! 그런데 한편으론 다른 내담자분들도 똑같이 걱정하는 그 불안함 지침을 받아보니까 너무 공감가더라구여

이거 보내면....상대가 ‘아 얘가 드디어 나를 정리해주는구나 드디어 끝이다’ 라고 생각할거같고 그런 불안감이 있고 이렇게 보냈다해서 과연 연락이올까? 내 상대는 절대 안할거같은데...

저같은 경우엔 공백기가 짧은 편이 아닌데 그 기간동안 다른여자가 생기면 어떡하지.. 지금도 누군가 소개를 받았다던가 그런 상태이면 어떡하지.. 하면서 이런 혼자만의 걱정과 소설을 엄청 쓰고있어용.

아직 지침 보내기까지 기간이 1주일 남아서 매일 지침 다시보고 칼럼보면서 마음 다스리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내프가 안정된건 아니라 불안함이 스멀스멀 올라왔다가 괜찮아졌다가 합니다 ㅠ 서진쌤말로는 제 상대는 프레임 관리도 잘 못하고 헌신적인 남자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더더욱 지침받고 정리할까바 걱정이 되네영..

전 그래도 나름 !! 아무생각 없이 지내려고 하고있어용 !! 친구들이 이쁜 사진도 찍어줘서 사진관리 할 사진들도 조금 만들어놨구 신기하게도 여태 못만났던 이성친구들도 자주만나고 소개받으라는 연락도와서 받아서 제 내프를위해ㅋㅋ 잘 놀고있답니다!

어제 카톡차단했을까 갑자기 궁금해져서 친구추천기능으로 확인해봤는데 1주일전에는 떴었는데 지금은 안떠서 나 아무것도 안했는데 차단당한건가 싶고 여기서 또 내프가 추락하긴 했지만 100퍼센트 확실한 방법도 아니라고 해서 그냥 믿지말자! 하고 신경안쓰고 있어용

전 상담때 친구랑 약속이 있던 시간이라 제대로 집중도 못하고 해서 녹음파일을 매일 들었어여. 분명 상담하면 이것도 물어보고 저것도 물어봐야지 했는데 막상 상담때가 되니까 머리가 하얘져서 제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이거밖에 못물어봤어유. 다른 내담자분들은 질문 많이 준비하세요 ㅠ ㅠ

그래서 전 1주일 뒤에 지침보내기전에 애프터 하나 쓰려고 합니다! 최대한 아끼기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지만 상담때 못물어본게 너무 많고 저 정말 아무것도 안했는데..차단당한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서 상의도 할겸! 너무 혼자 끙끙거리는거보다는 차라리 써서 확실한 서진쌤 의견듣는게 제 내프에도 도움이 될거같아서요 ㅎㅅㅎ

서진쌤 !!!!!! 웃음소리 너무 웃겨요 ㅋㅋㅋ 목컨디션 안좋아서 물 엄청 드신거같던데 목 관리 잘하세용!! 질문 되게 많을거같은데 1주일 뒤에 애프터로 뵐게요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