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영쌤, 내담자분들!

아트라상 3년차, 장기연애 내담자입니다.

상담은 같은 상대로 4번 받았고, 헤어지고 매달린 후 첫 상담때도 상대의 폭발적 반응에 바로 받아줬었고, 그 이후 연애유지 상담에서도 자체적 공백기(생각할시간or대화없는 시간이 한달이상)를 자주 가졌기에 매번 재회는 어렵지않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4번째 상담은 쉽지가 않네요. 그동안처럼 별거아니다, 내겐 아트라상이 있다, 쉬울거다 생각하였기에 이론복습(공부)없이 상담진행하였고, 집중도도 비교적 낮았으며 그랬기에 받은 지침이 강력지침인지도 몰랐네요 내용자체도 소프트했기에.. 녹음본 다시 들으면서 알았어요^^;

지금 흘러가고있는 상황이 좋은 방향대로 가고있긴한데 이게 맞나 살짝 걱정도 되고, 살짝쿵 죄책감도 생기면서 이렇게까지 내프가낮아 나가떨어져 아무 노력을 안하는 상대에게 이것밖에 안되나 실망과 화도 나고, 이렇게까지 하면서 지속할 의미와 가치가있나 싶기도해요ㅎㅎ 뭔가 거짓된 느낌도 들고..?

제가 먼저 연락해서 풀었다면 그냥 그저 풀릴 상황이었지만 상대방의 잘못도 명백하고, 그대로 갔다간 스멀스멀 결국 이별로 가는 길이라하셨었죠. 상대와 정말 끝내야할 시기라고도 하셨구요. 제 주변에서도, 쌤도 모두 현실도피형으로 결혼까지하면 큰일날 상대라했는데.. 개과천선하지 않을까 생각했나봐요ㅎ 이렇게까지 상대와 지속해가는게 이리 힘들면서도 대체자를 못구했기에 힘들기도하고 ㅠㅠ 다들 이 코로나시국에 연애와 썸은 어떻게 하시는건가요대체??! 어찌 잘들하시는지 부러울따름이에요 ㅠ^ㅠ

내프가 많이 안정되었다 싶어 뿌듯했었는데 2차지침써야하는 시기가 다가오는데 상대의 연락은 없다보니 지금 이 흐름이 잘 흘러가고있는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상대는 아직까지 제번호를 삭제하여 새로 친구추가에 안뜨고(아마 차단했으나 가끔은 염탐하는듯), 한달 이내로 상대 계정 비번도 커플 비번이었는데 바꿨으며, 저는 실수로 상대 카톡을 숨긴친구상태에서 삭제하여 아예 염탐도 못하는 상태에요ㅎ

절 잊으려 애쓰는 중인것 같은데 1차지침이후 상대 내프가 완전 박살나버려 본능이 더 끌어오르거나 자기반성(후회)의 정도가 이상치가 되지 않았나봐요.

저의 행동과 전혀 다른 패턴의 행동을 했기때문에 이를 이해(체화)하려 공백기동안 이론,후기들을 계속 읽었지만 하고싶었던 말들은 못하고 이렇게 끝내는게 맞을까, 후회되진않을까 답답하기도하구요ㅎ

조만간 쌤께 에프터메일로 조언 구하려구요 요즘 상담 신청건들을 보면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것같아요. 같이 잘 이겨내갔으면 좋겠어요 결과여부에 따라 과정에서 최선을다하고 힘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