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쓰려고하니 막상 어떻게 적어나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올초에 고프저신 진단을 받고 80% 확률로 하서영상담사님께 지침을 받았지만 사용하지 않고 프레임으로 신뢰감을 눌러 재회한 케이스 입니다

그렇게 7개월을 만나면서 정말 툭하면 싸우고 매달리고.. 지금은 프레임도 없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

우선 이번에는 음성상담으로 받았구요 제 나름 바로바로 피드백 받고 싶어서 음성을 신청했는데 질문도 잘못하고 나중에 후회했어요 ..

다른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저도 우선 팩폭을 많이 들으실거라고 예나쌤이 말씀하시고는 상담내내 저는 좋았어요 내가 잘못된 부분들 그냥 글로보면 '아 나도 이건 알고 있어' 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예나쌤이 아니라고 틀렸다고 말씀해주시는데 더 이해가 쉬웠다고 표현해야하나 , 더 와닿았어요

진짜 선생님한테 혼나는 기분이였어요

누군가한테 혼난다는거 정말 오랜만이였는데 딱잘라서 " 아니라닌깐 " 하시는데 학창시절이 아니고야 내가 잘못한걸 이렇게 콕 찝어주는 사람은 없자나요

친구들이랑 얘기해도 내 의견이 맞는거같고 우기고했는데 예나쌤은 이론들을 먼저 말씀해주시고 아니라고 내리꽂는데 진짜 강하게 와닿더라구요ㅎㅎ


저의 연애코어를 잡아주신 기분이에요

저도 제 감정기복을 어떻게 하고싶은데 기분내키는대로 하다보니 방법을 몰랐거든요 물론 한번의 상담으로 바뀌지는 않겠지만 너무 간단한 방법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주셔서 더 좋았어요

상담 듣는내내 우느라 놓친 부분들은 매일 녹음한 파일 다시 들으면서 되새김질 하고있어요 계속 듣다보면 처음 들을때랑 또 다른게 느껴지더라구요

모든 상담이 끝나고 우는거 아는데도 나중에 시간아깝게 생각하실까봐 상담을 진행했다고 왜 그렇게 울었냐고 물어보신 쌤에게 한번 더 감사했어요 ^^

저를 배려하고 모든걸 끝내고 제 마음까지 달래주시는데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이런점때문에 만약 상담을 또 신청하게 된다면 음성으로 받을거같아요

지침은 그날 바로 보냈구요 지금은 공백기입니다

지침보내고 다 차단하라고하셔서 차단했는데 나한테 답장은왔는지 아니 읽었는지조차도 모르겠어요 지침보내고 3일뒤 보니 저를 또 차단했더라구요

솔직히 무서운건 아직도 사실이에요

칼럼들 후기들보면서 머리로 이론이 이해되고, 맞는말이라 생각이 들었고, 내가 선택한 상담인데 마음 한켠에는 정말 프레임과 신뢰감으로 다시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이러다 나중에 아무것도 안되서 뒤늦게 나혼자 후폭풍오면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

지금은 그 무엇도 신경쓰지않고 (사실 힘들고 매일 꿈에나와요)

내일에 집중하고 앞으로 내가 혼자있을 때 어떻게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생각만 하며 지내고 있어요 혼자 있을때 행복해야 둘이 있을때도 행복할 수 있다 하자나요

제 자신한테 집중하면서 칼럼 열심히 읽고 다시 만나게 된다면 정말 행복한 연애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려고 노력중이에요

모든분들 다같이 힘내요우리 ^^

예나쌤 진심으로 상담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울기만해서 상담힘드셨을텐데 쌤이 신경많이 써주신만큼 더 노력하고 멋진결과 알려드릴게요 넘 감사해요 건강조심하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