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안녕하세요 ! 저 기억하실려나 모르겠어요

그때 상담하고 바로 다음날 지침을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덕담이 오게 되게 이렇게 끝나고 이제 공백기를 지내야 하나 했는데 제가 카톡을 읽지않자 전화를 했었습니다.

인스타 다렉으로도 연락이 오고 계속 연락이 오고 심지어 친구한테 연락해 저랑 연락을 할 수 있냐고 물어봣더라구요. 그러고 제가 흔들리지않는게 좋을거 같다고 거절을 하자 인스타 스토리에 자존심발동이 보였고 그 이후에도 지침대로 카톡관리도 하고 인스타도 관리를 하는 중이였어요.

그러자 상대방은 신경이 쓰였는지 제가 스토리를 올리면 빠르면 30분 길면1시간안에는 무조건 보더라고요.

그래도 지침때문에 나를 이제 아예잊었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서영쌤이 자신이 더 생겼으니 마음을 더 굳게 먹으라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셔서 잘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황을 망쳐버린것만 같아요...

어제밤에 상대방이 인스타 다렉으로 할 얘기가 있다며 잠시 전화를 할 수 있겟냐며 연락이 왔길래 전화해라해서 했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상대방이 술을 먹은거 같더라고요 다짜고짜 지침에 대해서 물어보고 제가 왜 그게 궁금한건지 알아야하겟다고 하니 상대방은 진짜 상상의 나래를 펼쳤더라고요

그러면서 나를 얼마나 호구로 보면 그렇냐고 욕을 하고 뭐 저는 그냥 니가 생각하는 그런 건 아니다 하지만 너가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너마음대로 생각을 하는데 그런사람한테 얘기해야할 의무는 없고 지금은 너 취한거 같으니 내일도 똑같이 생각하면 전화를 해라 하고 끊고 오늘 먼저 통화가능하냐고 오고 그다음에 전화가 두통오길래 받았습니다.

그러고 나 엿먹여라고 한건 아니지? 라고 물어보길래 아니라고 했고 그 뒤로 어제 일에 대해 얘기하다가 지침에대해서 또 물어보면서 아니면 됐다고 얘기하고 할말 더 없지라고 제가 물어보고 딱히 없다며 인사하며 마무리 했어요

저는 그래서 지침에 대해서 화를 내고 그럴줄은 몰랐는데.. 그래서 전화를 받아도 상대가 저렇게 나올거라곤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요. 제가 미해결과제도 해결을 해준게 되어버린거같네요. 저 이제 어떡해요. 이번엔 제가 멘탈이 나가는 거 같네요 서영쌤 그래도 1차지침 보내고 반응 너무 좋다고 같이 좋아해주셨는데.. 이렇게 망치는 길을 걷는거 같아 넘 죄송하네요ㅜㅜ